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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아리] AI 모멘텀 재점화, 뉴욕증시 전부 올랐다	2025-12-22 07:53
현지시간 19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AI 모멘텀에 다시 한 번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세 마녀의 날을 맞아서 거래량이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38% S&P 500 지수도 0.88% 나스닥 지수 역시 1.31% 상승했습니다. 1. 섹터별 마감 시황 유틸리티와 부동산 소비재주는 약세를 보였고 그 외의 업종은 모두 강했습니다. 기술주가 2% 가까이 가장 크게 올랐는데 그 중에서도 두 기업의 급등세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날 회사가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높게 제시한 영향으로 7%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오라클은 틱톡이 자사의 미국 사업을 오라클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주도하는 합작회사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6.6% 급등했습니다. 2. M7 종목 마감 시황 메타와 테슬라만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메타는 내년 상반기 쯤에 영상과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AI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전했지만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0.8% 밀렸습니다. 테슬라는 올 4분기 인도량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0.4% 소폭 하락했습니다. 3. 미 소비자심리지수 12월 소폭 반등 미시간대가 집계한 이번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2.9로 발표되면서 전달 대비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53.5와 예비치였던 53.3을 모두 하회한 수치입니다. 이번 지표를 본 전문가들은 “연말을 앞두고 일부 개선 신호가 나타나긴 했지만 소비자심리는 여전히 지난해 12월 대비 약 30% 정도 낮은 수준”이라면서 “특히 가계 재정에 대한 부담이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지수는 50.4로 나오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소비자들 중에서도 저소득층 소비자의 심리는 개선됐지만 고소득층 소비자의 심리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짚으면서 “높은 생활비 부담과 더불어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이 소비자 심리를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달엔 노동 시장에 대한 기대 역시 일부 개선된 점이 있지만 여전히 전체 중 절반이 넘는 약 63%의 소비자들은 향후 1년 간 실업률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4. 미 11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비 0.5%↑ 같은날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 건수도 발표 됐습니다. 지난 11월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는 413만채로 집계됐는데 전달 대비로는 0.5% 증가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 감소한 수치였습니다. 이번 발표에 대해 한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1월 모기지 금리가 전달 대비와 전년 대비 모두 낮아지면서 기존 주택 판매가 석달 연속 증가했다”며 “현재는 주택 구매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지만 만약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에는 향후 주택 구매에 대한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5. 뉴욕 연은 총재 “11월 CPI, 기술적 요인으로 하락 왜곡 가능성” 현지시간 18일에 발표됐던 미국의 11월 CPI에 대해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 데이터가 기술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일부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0.1%p 정도 낮게 집계됐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서 지난 10월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았다”는 점을 짚으면서 “11월 상반기까지도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로 몇몇 특수한 요인과 실무적인 요인들이 함께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2월 지표가 나오면 그 왜곡의 정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영향이 얼마나 더 컸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실업률의 경우에는 이번 왜곡으로 인해서 오히려 더 높게 나왔을 수도 있다”면서 다만 “현재 통화정책를 바꾸기 위해서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6. 트럼프 압박에글로벌 제약사 9곳 약값 인하 동참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따라서 총 9곳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미국에 판매하는 주요 의약품의 가격을 최혜국 수준으로 인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어떤 나라를 가도 가장 낮은 가격에 약값이 적용되는 나라는 바로 우리 미국”일 것이라면서 “관세가 아니었다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인해서 또 의료비를 크게 낮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내년부터 미국의 약값은 빠르고 크게 내려갈 것이고 머지않아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다음 주 안으로는 대형 보험사들과 회의를 열어서 미국의 보건의료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7. 중국 텐센트, 일본서 엔비디아 블랙웰 사용 중국의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가 일본 기업을 통해서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을 사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의 마케팅 솔루션 기업인 데이터섹션이 오사카에 위치한 자사의 데이터센터에서 중국 텐센트를 핵심 고객으로 두고 있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데이터섹션은 미국의 코어위브 유럽의 네비우스와 함께 꼽히는 신흥 AI 인프라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작년에 AI용 GPU를 세계적인 대형 IT 기업에 임대해주는 사업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텐센트와는 블랙웰 칩의 프로세서인 B200칩에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약 1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데이터섹션의 CEO는 “약 6개월 전까지만 해도 B200칩은 5,000개 정도 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이제는 최소 1만개 이상이 필요할 정도로 AI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GPU 수요가 워낙 크기 때문에 회사가 최악의 경우를 마주치더라도 새 고객사를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습니다. 8. 미 FTC, 엔비디아의 인텔 50억달러 투자 승인 현지 시간 20일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이 미국 반독점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9월 인텔이 경영난을 겪자 5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해서 PC와 데이터센터용 칩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게 성사될 시엔 엔비디아가 인텔의 지분을 4% 이상 확보하면서 주요 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거라서 당시 FTC의 승인이 필요했는데 그 절차가 드디어 완료된 것입니다. 해당 소식이 들려오자 월가는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용 GPU 시장에서 최대 9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향후 AI 시장 내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9. 카니발, 4분기 호실적에 연간 가이던스 기대 웃돌아 급등 미국의 크루즈 운영사인 카니발의 주가가 이날 9%대 급등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카니발의 4분기 조정 EPS는 0.34달러로 월가 전망치였던 0.25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여기에다가 연간 조정순이익은 전년 대비 60% 이상 크게 올랐고 매출은 4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호실적에 대해 크루즈의 CEO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강화됐다는 점과 더욱 강력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만든 점이 뛰어난 수익률 개선을 만들어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10. 램웨스턴, 판매가 하락 여파로 급락 미국의 최대 냉동감자 가공업체인 램웨스턴의 주가가 주려 25% 급락했습니다. 회사의 연간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외식 경기가 둔화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죠. 이에 따라 평균 판매 단가가 무려 8% 크게 하락했고 신규 공장에 대한 설비 투자를 확대하면서 비용도 많이 나갔다는 점에서 회사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둔화될 수 있단 우려 또한 제기 됐습니다. 11. 나이키, 2분기 호실적에도 중국 시장·가이던스 부진에 급락 나이키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중국 내에서 시장이 부진하다는 점과 함께 향후 가이던스 또한 부정적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나이키의 올해 2분기 매출과 EPS 모두 월가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특히 북미 매출은 9% 늘면서 선방하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내에서의 매출이 무려 17% 급감하고 관세 부담으로 인해서 순이익이 무려 32% 축소됐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12. 52주 신고가 종목 리비안: +10.7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6.99% 램리서치: +4.60% 씨티그룹: +1.80% 몬스터 베버리지: +1.06% 알코라: +6.37% 에스티 로더: +0.06% 13. 이번 주 경제 일정 12/23/화 미 10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 (PCE) 미 3분기 GDP 미 10월 산업 생산 미 10월 내구재 수주 12/24/수 미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미 9월, 10월, 11월 신규 주택 판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12/25/목 뉴욕증시 조기 폐장 (오전 3시) 12/26/금 크리스마스 휴장 14. 주요 뉴스 헤드라인 미 증시, 또 AI 기술주 급등에 2거래일째 상승 일본 기준금리 0.75%로 인상 30년 만 최고 일본 기준금리 인상에 미 국채 동반 약세 트럼프 휴일 지정에도 미 국채 일정 변동 없어 트럼프 “베네수와 전쟁 배제 않는다” WTI 상승 미 의회, H200 대중 수출 승인에 통제 방안 재논의 월러, 연준 의장 면접서 긍정 평가 받아 후보군 4명으로 머스크 CEO 재산, 사상 첫 7,000억 달러 돌파 매일 오전 7시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매경 아메리카 리포트 ‘매아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매아리] AI 모멘텀 재점화, 뉴욕증시 전부 올랐다

2025-12-22 07:53

현지시간 19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AI 모멘텀에 다시 한 번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세 마녀의 날을 맞아서 거래량이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38% S&P 500 지수도 0.88% 나스닥 지수 역시 1.31% 상승했습니다.

1. 섹터별 마감 시황
유틸리티와 부동산 소비재주는 약세를 보였고 그 외의 업종은 모두 강했습니다.
기술주가 2% 가까이 가장 크게 올랐는데 그 중에서도 두 기업의 급등세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날 회사가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높게 제시한 영향으로 7%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오라클은 틱톡이 자사의 미국 사업을 오라클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주도하는 합작회사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6.6% 급등했습니다.

2. M7 종목 마감 시황
메타와 테슬라만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메타는 내년 상반기 쯤에 영상과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AI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전했지만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0.8% 밀렸습니다.
테슬라는 올 4분기 인도량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0.4% 소폭 하락했습니다.

3. 미 소비자심리지수 12월 소폭 반등
미시간대가 집계한 이번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2.9로 발표되면서 전달 대비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53.5와 예비치였던 53.3을 모두 하회한 수치입니다.
이번 지표를 본 전문가들은 “연말을 앞두고 일부 개선 신호가 나타나긴 했지만 소비자심리는 여전히 지난해 12월 대비 약 30% 정도 낮은 수준”이라면서 “특히 가계 재정에 대한 부담이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지수는 50.4로 나오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소비자들 중에서도 저소득층 소비자의 심리는 개선됐지만 고소득층 소비자의 심리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점을 짚으면서 “높은 생활비 부담과 더불어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이 소비자 심리를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달엔 노동 시장에 대한 기대 역시 일부 개선된 점이 있지만 여전히 전체 중 절반이 넘는 약 63%의 소비자들은 향후 1년 간 실업률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4. 미 11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비 0.5%↑
같은날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 건수도 발표 됐습니다.
지난 11월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는 413만채로 집계됐는데 전달 대비로는 0.5% 증가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 감소한 수치였습니다.
이번 발표에 대해 한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1월 모기지 금리가 전달 대비와 전년 대비 모두 낮아지면서 기존 주택 판매가 석달 연속 증가했다”며 “현재는 주택 구매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지만 만약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에는 향후 주택 구매에 대한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5. 뉴욕 연은 총재 “11월 CPI, 기술적 요인으로 하락 왜곡 가능성”
현지시간 18일에 발표됐던 미국의 11월 CPI에 대해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 데이터가 기술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일부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0.1%p 정도 낮게 집계됐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서 지난 10월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았다”는 점을 짚으면서 “11월 상반기까지도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로 몇몇 특수한 요인과 실무적인 요인들이 함께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2월 지표가 나오면 그 왜곡의 정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영향이 얼마나 더 컸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실업률의 경우에는 이번 왜곡으로 인해서 오히려 더 높게 나왔을 수도 있다”면서 다만 “현재 통화정책를 바꾸기 위해서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6. 트럼프 압박에글로벌 제약사 9곳 약값 인하 동참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따라서 총 9곳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미국에 판매하는 주요 의약품의 가격을 최혜국 수준으로 인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어떤 나라를 가도 가장 낮은 가격에 약값이 적용되는 나라는 바로 우리 미국”일 것이라면서 “관세가 아니었다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인해서 또 의료비를 크게 낮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내년부터 미국의 약값은 빠르고 크게 내려갈 것이고 머지않아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다음 주 안으로는 대형 보험사들과 회의를 열어서 미국의 보건의료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7. 중국 텐센트, 일본서 엔비디아 블랙웰 사용
중국의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가 일본 기업을 통해서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을 사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의 마케팅 솔루션 기업인 데이터섹션이 오사카에 위치한 자사의 데이터센터에서 중국 텐센트를 핵심 고객으로 두고 있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데이터섹션은 미국의 코어위브 유럽의 네비우스와 함께 꼽히는 신흥 AI 인프라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작년에 AI용 GPU를 세계적인 대형 IT 기업에 임대해주는 사업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텐센트와는 블랙웰 칩의 프로세서인 B200칩에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약 1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데이터섹션의 CEO는 “약 6개월 전까지만 해도 B200칩은 5,000개 정도 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이제는 최소 1만개 이상이 필요할 정도로 AI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GPU 수요가 워낙 크기 때문에 회사가 최악의 경우를 마주치더라도 새 고객사를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습니다.

8. 미 FTC, 엔비디아의 인텔 50억달러 투자 승인
현지 시간 20일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이 미국 반독점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9월 인텔이 경영난을 겪자 5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해서 PC와 데이터센터용 칩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게 성사될 시엔 엔비디아가 인텔의 지분을 4% 이상 확보하면서 주요 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거라서 당시 FTC의 승인이 필요했는데 그 절차가 드디어 완료된 것입니다.
해당 소식이 들려오자 월가는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용 GPU 시장에서 최대 9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향후 AI 시장 내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9. 카니발, 4분기 호실적에 연간 가이던스 기대 웃돌아 급등
미국의 크루즈 운영사인 카니발의 주가가 이날 9%대 급등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카니발의 4분기 조정 EPS는 0.34달러로 월가 전망치였던 0.25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여기에다가 연간 조정순이익은 전년 대비 60% 이상 크게 올랐고 매출은 4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호실적에 대해 크루즈의 CEO는 “회사의 재무제표가 강화됐다는 점과 더욱 강력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만든 점이 뛰어난 수익률 개선을 만들어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10. 램웨스턴, 판매가 하락 여파로 급락
미국의 최대 냉동감자 가공업체인 램웨스턴의 주가가 주려 25% 급락했습니다.
회사의 연간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외식 경기가 둔화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죠.
이에 따라 평균 판매 단가가 무려 8% 크게 하락했고 신규 공장에 대한 설비 투자를 확대하면서 비용도 많이 나갔다는 점에서 회사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둔화될 수 있단 우려 또한 제기 됐습니다.

11. 나이키, 2분기 호실적에도 중국 시장·가이던스 부진에 급락
나이키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중국 내에서 시장이 부진하다는 점과 함께 향후 가이던스 또한 부정적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나이키의 올해 2분기 매출과 EPS 모두 월가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특히 북미 매출은 9% 늘면서 선방하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내에서의 매출이 무려 17% 급감하고 관세 부담으로 인해서 순이익이 무려 32% 축소됐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12. 52주 신고가 종목
리비안: +10.7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6.99%
램리서치: +4.60%
씨티그룹: +1.80%
몬스터 베버리지: +1.06%
알코라: +6.37%
에스티 로더: +0.06%

13. 이번 주 경제 일정
12/23/화
미 10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 (PCE)
미 3분기 GDP
미 10월 산업 생산
미 10월 내구재 수주

12/24/수
미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미 9월, 10월, 11월 신규 주택 판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12/25/목
뉴욕증시 조기 폐장 (오전 3시)

12/26/금
크리스마스 휴장

14. 주요 뉴스 헤드라인
미 증시, 또 AI 기술주 급등에 2거래일째 상승
일본 기준금리 0.75%로 인상 30년 만 최고
일본 기준금리 인상에 미 국채 동반 약세
트럼프 휴일 지정에도 미 국채 일정 변동 없어
트럼프 “베네수와 전쟁 배제 않는다” WTI 상승
미 의회, H200 대중 수출 승인에 통제 방안 재논의
월러, 연준 의장 면접서 긍정 평가 받아 후보군 4명으로
머스크 CEO 재산, 사상 첫 7,000억 달러 돌파

매일 오전 7시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매경 아메리카 리포트 ‘매아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