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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채권사업실 재편…"비용 효율성·리스크 관리 영향일 듯"	2025-12-18 10:24
현대차증권이 조직개편을 통해 채권사업실 산하 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중개 비즈니스 전반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일부 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시장에서는 채권 사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오늘(18일) 채권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채권사업실 산하 4개 팀 가운데 채권금융1팀, 채권금융2팀, 캐피탈마켓팀 등 3개 팀과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멀티솔루션팀은 잔존해 관련 비즈니스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조직개편 통보 과정에서 채권중개 업무 전체가 종료되는 것으로 전달되며 시장에 혼선이 빚어졌지만, 이는 내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조직 관계자는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전달 과정에 혼선이 있었다"며 "채권사업실 전면 폐지는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존 인력의 매매 권한이 중단된 점과 외부 하우스 이동을 추진 중인 점은 사실로, 실질적인 사업 축소와 인력 재편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현대차증권이 채권중개 비즈니스의 범위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과정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채권중개 시장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증권사들이 사업 구조를 재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 역시 비용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 차원의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증권 측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채권사업실 수익성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이 있었다"며 "중개 업무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제고했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구민정 기자 / nayeon@mktv.co.kr, koo.minjung@mktv.co.kr]

현대차증권 채권사업실 재편…"비용 효율성·리스크 관리 영향일 듯"

2025-12-18 10:24

현대차증권이 조직개편을 통해 채권사업실 산하 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중개 비즈니스 전반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일부 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시장에서는 채권 사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오늘(18일) 채권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채권사업실 산하 4개 팀 가운데 채권금융1팀, 채권금융2팀, 캐피탈마켓팀 등 3개 팀과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멀티솔루션팀은 잔존해 관련 비즈니스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조직개편 통보 과정에서 채권중개 업무 전체가 종료되는 것으로 전달되며 시장에 혼선이 빚어졌지만, 이는 내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조직 관계자는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전달 과정에 혼선이 있었다"며 "채권사업실 전면 폐지는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존 인력의 매매 권한이 중단된 점과 외부 하우스 이동을 추진 중인 점은 사실로, 실질적인 사업 축소와 인력 재편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현대차증권이 채권중개 비즈니스의 범위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과정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채권중개 시장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증권사들이 사업 구조를 재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 역시 비용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 차원의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증권 측은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채권사업실 수익성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이 있었다"며 "중개 업무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제고했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구민정 기자 / nayeon@mktv.co.kr, koo.minjung@mk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