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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젠슨 황…엔비디아 GPU 1만3천개 국내 도입	2025-12-01 16:34
정부가 엔비디아와 협의했던 GPU 공급 계획에 따라 초도 물량 약 1만3천 개가 국내로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10월 방한 당시 약속했던 한국 AI 인프라 지원 계획이 실제 이행 단계에 들어간 셈입니다. 오늘(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최신형 B200을 포함한 여러 기종의 GPU 1만3천개를 확보해 들여왔습니다. 재원은 5월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1조4,6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대기업이 자체 확보 여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초도 물량을 내년 초부터 대학·연구소·스타트업 등 산학연 분야에 우선 배정하고 공공 부문에도 투입할 계획입니다. GPU 운용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보유한 상면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확보한 GPU를 해당 센터에 설치하고, 연구자나 기업이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조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앞서 젠슨 황 CEO는 지난 10월 방한해 한국에 총 26만여 장의 GPU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정부 5만 개, 삼성·SK·현대차그룹 각각 최대 5만 개 그리고 네이버클라우드 6만 개 등입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 집행에 따라 남은 물량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산업계·학계·연구기관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도입된 GPU는 이른 시일 안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약속 지킨 젠슨 황…엔비디아 GPU 1만3천개 국내 도입

2025-12-01 16:34

정부가 엔비디아와 협의했던 GPU 공급 계획에 따라 초도 물량 약 1만3천 개가 국내로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10월 방한 당시 약속했던 한국 AI 인프라 지원 계획이 실제 이행 단계에 들어간 셈입니다.

오늘(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최신형 B200을 포함한 여러 기종의 GPU 1만3천개를 확보해 들여왔습니다.

재원은 5월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1조4,6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대기업이 자체 확보 여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초도 물량을 내년 초부터 대학·연구소·스타트업 등 산학연 분야에 우선 배정하고 공공 부문에도 투입할 계획입니다.

GPU 운용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보유한 상면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확보한 GPU를 해당 센터에 설치하고, 연구자나 기업이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조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앞서 젠슨 황 CEO는 지난 10월 방한해 한국에 총 26만여 장의 GPU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정부 5만 개, 삼성·SK·현대차그룹 각각 최대 5만 개 그리고 네이버클라우드 6만 개 등입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 집행에 따라 남은 물량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산업계·학계·연구기관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도입된 GPU는 이른 시일 안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