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를 담다] 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 고문…"장단으로 호남의 얼을 지키다" | 2025-11-26 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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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TV 인터뷰 프로그램<이야기를 담다〉에서는 장단과 가락에 삶을 담아 농악의 맥을 되살려온 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 고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이명훈 고문은 고창농악보존회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통예술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겨온 인물입니다. 고창농악의 40년 중 35년을 함께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고창농악'의 전통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스승 황규언 명인과의 인연도 중요한 이야기로 다뤄집니다. 암 투병 중이던 스승과의 마지막 공연에서 무대 위에서 직접 '상쇠'를 물려받은 순간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72세 스승과 23살 제자가 만나 10년 동안 이어온 배움의 시간은 고창농악이 '사람'의 힘으로 전승되는 예술임을 보여줍니다. 고창농악을 위해 비혼을 선택했던 사연도 공개됩니다. 2000년 전수관을 마련하던 시절, "시집가면 떠날 몸"이라는 어른들의 말에 비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과, 이후 쌓아온 성과들이 전해집니다. 현재는 결혼해 가정을 꾸렸지만, 오랜 기간 고창농악에 헌신해온 과정은 그의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방송에서는 고창농악 전수관의 성장 과정도 함께 조명합니다. 폐교된 학천초등학교에서 시작된 전수관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수많은 전수생을 배출했으며, 2016년 전수교육관 완공 이후에는 전국에서 젊은 세대가 몰리는 전통예술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수 신청이 3분 만에 마감될 정도의 열기 속에서 MZ 세대는 자신만의 끼와 표현을 마음껏 펼치며 새로운 농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담다〉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 채널과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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