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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랠리 타고…10월 TDF 수익률 ‘순풍’	2025-11-23 13:03
MK-Glide TDF 인덱스, 10월 4.1% 상승 한국·아시아 비중이 초과 성과 이끌어 10월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이 글로벌 증시 반등과 성장주 랠리로 순풍을 탔다. 매경이코노미와 한국퇴직연금데이터가 공동 개발한 MK-Glide TDF 인덱스는 10월 4.1% 상승하며 9월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연초 이후 누적(YTD) 수익률은 14.1%로, 출시(2024년 4월 1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18.6%로 각각 집계됐다. MK-Glide TDF 인덱스는 국내에 설정된 TDF 성과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지표로, 퇴직연금 시장 내 TDF의 전반적 운용 성과를 반영한다. MK-Glide TDF 인덱스는 시장의 구조적인 흐름을 정밀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시장 회복 속도와 펀드 전략 간 상관성을 측정하는 유용한 지표로 자리매김했단 평가다. 한국퇴직연금데이터에 따르면, MK-Glide TDF 인덱스의 빈티지별 10월 수익률은 ▲TDF2030 3.1% ▲2035 3.7% ▲2040 4% ▲2045 4.2% ▲2050 4.7% ▲2055 5%로 나타났다. 주식 비중이 높은 장기 빈티지(2045~2055)가 수익률을 주도했다. 유럽과 일본, 신흥국을 중심으로 미국보다 글로벌 증시 반등폭이 컸던 데다, 한국·아시아 시장이 강세를 보인 결과다. 특히 한국 시장은 외국인 3조원 순매수와 반도체 업종 강세가 맞물렸다. MK-Glide TDF는 글로벌 TDF 대비 한국 및 아시아 비중이 더 높은 구조다. 신흥국 역시 달러 강세 둔화와 중국 정책 기대감을 타고 주간 단위로 6~8%대 급등했다. MK-Glide TDF 인덱스가 10월 S&P500을 넘어선 것은 멀티자산 구조와 성장주 중심 배분 전략 덕분이다. 10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선 미국보다 글로벌 시장 회복력이 두드러졌고 주식뿐 아니라 중장기 채권, 대체자산까지 동반 반등했다. 특히 채권 시장은 미국 장기금리 기대가 낮아지며 안정세를 보였다. 이는 채권 비중이 의미 있게 반영되는 ‘중위험 빈티지(2030~2040)’ 수익률에 버팀목이 됐다. 또, MK-Glide TDF는 구조적으로 성장주·퀄리티 주식·글로벌 테크 비중이 S&P500보다 높아 반등 수혜를 더 크게 누렸다는 평가다. MK-Glide TDF 인덱스는 지난 6월부터 기존 설정액 가중 인덱스와 함께 동일비중(Equal-Weighted) 인덱스를 병행 산출 중이다. 이를 통해 자산 규모가 큰 대형 펀드뿐 아니라 중소형 운용사 성과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영주닐슨 한국퇴직연금데이터 대표는 “낮은 비용·넓은 분산·규칙적 리밸런싱이라는 인덱스의 구조적 장치가 장기 복리에서 차이를 만든다”며 “단기적으로는 액티브 전략이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지만, 장기 복리 관점에서는 인덱스가 우위라는 사실을 시장 데이터가 반복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퇴직연금데이터는 영주닐슨 성균관대 SKK GSB 교수가 개인의 재무·비재무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은퇴·라이프 계획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연구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기관 투자자는 물론 일반 기업에도 회사별 맞춤 TDF 구성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로벌 랠리 타고…10월 TDF 수익률 ‘순풍’

2025-11-23 13:03

MK-Glide TDF 인덱스, 10월 4.1% 상승
한국·아시아 비중이 초과 성과 이끌어

10월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이 글로벌 증시 반등과 성장주 랠리로 순풍을 탔다. 매경이코노미와 한국퇴직연금데이터가 공동 개발한 MK-Glide TDF 인덱스는 10월 4.1% 상승하며 9월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연초 이후 누적(YTD) 수익률은 14.1%로, 출시(2024년 4월 1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18.6%로 각각 집계됐다.
MK-Glide TDF 인덱스는 국내에 설정된 TDF 성과를 가중평균해 산출한 지표로, 퇴직연금 시장 내 TDF의 전반적 운용 성과를 반영한다. MK-Glide TDF 인덱스는 시장의 구조적인 흐름을 정밀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시장 회복 속도와 펀드 전략 간 상관성을 측정하는 유용한 지표로 자리매김했단 평가다.
한국퇴직연금데이터에 따르면, MK-Glide TDF 인덱스의 빈티지별 10월 수익률은 ▲TDF2030 3.1% ▲2035 3.7% ▲2040 4% ▲2045 4.2% ▲2050 4.7% ▲2055 5%로 나타났다. 주식 비중이 높은 장기 빈티지(2045~2055)가 수익률을 주도했다. 유럽과 일본, 신흥국을 중심으로 미국보다 글로벌 증시 반등폭이 컸던 데다, 한국·아시아 시장이 강세를 보인 결과다.
특히 한국 시장은 외국인 3조원 순매수와 반도체 업종 강세가 맞물렸다. MK-Glide TDF는 글로벌 TDF 대비 한국 및 아시아 비중이 더 높은 구조다. 신흥국 역시 달러 강세 둔화와 중국 정책 기대감을 타고 주간 단위로 6~8%대 급등했다.
MK-Glide TDF 인덱스가 10월 S&P500을 넘어선 것은 멀티자산 구조와 성장주 중심 배분 전략 덕분이다. 10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선 미국보다 글로벌 시장 회복력이 두드러졌고 주식뿐 아니라 중장기 채권, 대체자산까지 동반 반등했다. 특히 채권 시장은 미국 장기금리 기대가 낮아지며 안정세를 보였다. 이는 채권 비중이 의미 있게 반영되는 ‘중위험 빈티지(2030~2040)’ 수익률에 버팀목이 됐다. 또, MK-Glide TDF는 구조적으로 성장주·퀄리티 주식·글로벌 테크 비중이 S&P500보다 높아 반등 수혜를 더 크게 누렸다는 평가다.
MK-Glide TDF 인덱스는 지난 6월부터 기존 설정액 가중 인덱스와 함께 동일비중(Equal-Weighted) 인덱스를 병행 산출 중이다. 이를 통해 자산 규모가 큰 대형 펀드뿐 아니라 중소형 운용사 성과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영주닐슨 한국퇴직연금데이터 대표는 “낮은 비용·넓은 분산·규칙적 리밸런싱이라는 인덱스의 구조적 장치가 장기 복리에서 차이를 만든다”며 “단기적으로는 액티브 전략이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지만, 장기 복리 관점에서는 인덱스가 우위라는 사실을 시장 데이터가 반복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퇴직연금데이터는 영주닐슨 성균관대 SKK GSB 교수가 개인의 재무·비재무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은퇴·라이프 계획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연구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기관 투자자는 물론 일반 기업에도 회사별 맞춤 TDF 구성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