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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씨엠티엑스 코스닥 데뷔 [위클리 마켓]	2025-11-13 16:14
11월 넷째주에는 유아용 콘텐츠부터 초정밀 광학,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망 기업이 코스닥 문을 두드린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린광학은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그린광학은 방산, 우주항공,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초정밀 광학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광학 설계부터 가공, 코팅, 조립, 검사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했다. 올 상반기 기준 수주잔액은 623억원이다. 유아 콘텐츠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지식재산권(IP)은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이다. 회사는 기존 영유아 중심에서 키즈, 패밀리 등으로 타깃 층을 확대하고 공룡, 자동차를 키워드로 한 신규 IP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한 미국·중국·일본 법인에 더해 2026년 유럽, 2027년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콘텐츠 현지화와 해외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식각공정용 실리콘 파츠 제조사 씨엠티엑스는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실리콘 파츠는 웨이퍼와 동일한 소재로 제조돼 금속 오염을 최소화하고 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세라믹과 비교해 2배 이상 저렴하다. 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플라스마, 고온과 같은 전 공정의 가혹한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자회사 셀릭을 통해 반도체용 실리콘 잉곳 소재까지 내재화했다. 자체 초미세 가공 기술력과 고객 맞춤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TSMC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 비츠로넥스텍은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16년 비츠로테크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뒤 발사체·방산(우주항공), 원자력·친환경 설비(플라스마), 첨단의료·산업 장비(가속기), 핵융합 발전 등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핑크퐁·씨엠티엑스 코스닥 데뷔 [위클리 마켓]

2025-11-13 16:14

11월 넷째주에는 유아용 콘텐츠부터 초정밀 광학,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망 기업이 코스닥 문을 두드린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린광학은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그린광학은 방산, 우주항공,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초정밀 광학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광학 설계부터 가공, 코팅, 조립, 검사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했다. 올 상반기 기준 수주잔액은 623억원이다.
유아 콘텐츠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지식재산권(IP)은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이다. 회사는 기존 영유아 중심에서 키즈, 패밀리 등으로 타깃 층을 확대하고 공룡, 자동차를 키워드로 한 신규 IP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한 미국·중국·일본 법인에 더해 2026년 유럽, 2027년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콘텐츠 현지화와 해외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식각공정용 실리콘 파츠 제조사 씨엠티엑스는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실리콘 파츠는 웨이퍼와 동일한 소재로 제조돼 금속 오염을 최소화하고 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세라믹과 비교해 2배 이상 저렴하다. 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플라스마, 고온과 같은 전 공정의 가혹한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자회사 셀릭을 통해 반도체용 실리콘 잉곳 소재까지 내재화했다. 자체 초미세 가공 기술력과 고객 맞춤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TSMC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
비츠로넥스텍은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16년 비츠로테크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뒤 발사체·방산(우주항공), 원자력·친환경 설비(플라스마), 첨단의료·산업 장비(가속기), 핵융합 발전 등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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