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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셧다운 종료 임박에 다시 요동치는 환율	2025-11-11 10:50
장중 1460원 밑으로…7개월來 최저치 달러당 원화값이 다시 1450원 중반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행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따른 달러 강세가 원화값을 끌어내리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떨어진 1456.4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오전 10시 32분 현재 1464.4원까지 하락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4월9일(1484.1원)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달러 강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미 상원의 임시예산안 절차 표결 통과로 미 정부 셧다운이 해제될 가능성이 커진 게 달러를 지지하고 있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중단됐던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되고 소비도 되살아나며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본 정부의 재정 확대 추진 가능성에 따르 엔화 약세도 달러 강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일 강달러에 의한 원화값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 행정부 셧다운 종료 국면은 최근 원화값을 떨어뜨리 주된 요인인 위험회피 분위기를 잦아들게 해 위험 자산으로 인식되는 원화와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도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화값 저점 인식에 따른 국내 수출업체의 매도 물량도 추가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 전문가들은 금일 원화값이 145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 셧다운 종료 임박에 다시 요동치는 환율

2025-11-11 10:50

장중 1460원 밑으로…7개월來 최저치

달러당 원화값이 다시 1450원 중반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행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따른 달러 강세가 원화값을 끌어내리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떨어진 1456.4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오전 10시 32분 현재 1464.4원까지 하락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4월9일(1484.1원)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달러 강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미 상원의 임시예산안 절차 표결 통과로 미 정부 셧다운이 해제될 가능성이 커진 게 달러를 지지하고 있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중단됐던 각종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되고 소비도 되살아나며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본 정부의 재정 확대 추진 가능성에 따르 엔화 약세도 달러 강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일 강달러에 의한 원화값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 행정부 셧다운 종료 국면은 최근 원화값을 떨어뜨리 주된 요인인 위험회피 분위기를 잦아들게 해 위험 자산으로 인식되는 원화와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도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화값 저점 인식에 따른 국내 수출업체의 매도 물량도 추가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 전문가들은 금일 원화값이 145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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