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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150% 인정” 금융위, 저축은행 서민금융 확대 유도	2025-11-05 19:39
서민금 대출액 1.5배로 인정 PF 사업성평가 4단계 세분화 금융위원회가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대출액을 실제보다 1.5배(가중치 150%)로 인정해 저축은행의 서민대출공급 확대를 유도한다. 5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상호저축은 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의결했다.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이나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대출을 취급할 경우 기존에는 실제 대출액만큼만(가중치 100~130%) 영업구역 내 여신비율에 반영됐지만, 앞으로는 1억원을 빌려줘도 1억5000만원으로 계산된다. 저축은행은 전체 대출 중 일정 비율(수도권 50%, 비수도권 40% 이상)을 영업구역 내 개인과 중소기업에 빌려줘야 하는 ‘영업구역 내 여신비율’ 규제를 받고 있다. 또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를 영업구역으로 두고 있는 저축은행은 앞으로 수도권 대출은 90%, 비수도권 대출은 110% 만큼 반영된다. 이 제도는 1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도 합리화했다. 담보나 보증이 확실한 대출은 차주의 신용상태가 나쁘더라도 ‘정상’으로 분류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요주의’ 이상으로만 인정됐다. 가압류·압류가 걸린 대출이라도 금액이 500만원 미만이거나 대출금의 1% 미만이면 정상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이 밖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위험 평가체계도 개선된다.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였던 사업성 평가기준을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햇살론 150% 인정” 금융위, 저축은행 서민금융 확대 유도

2025-11-05 19:39

서민금 대출액 1.5배로 인정
PF 사업성평가 4단계 세분화

금융위원회가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대출액을 실제보다 1.5배(가중치 150%)로 인정해 저축은행의 서민대출공급 확대를 유도한다.
5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상호저축은 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의결했다.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이나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대출을 취급할 경우 기존에는 실제 대출액만큼만(가중치 100~130%) 영업구역 내 여신비율에 반영됐지만, 앞으로는 1억원을 빌려줘도 1억5000만원으로 계산된다. 저축은행은 전체 대출 중 일정 비율(수도권 50%, 비수도권 40% 이상)을 영업구역 내 개인과 중소기업에 빌려줘야 하는 ‘영업구역 내 여신비율’ 규제를 받고 있다.
또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를 영업구역으로 두고 있는 저축은행은 앞으로 수도권 대출은 90%, 비수도권 대출은 110% 만큼 반영된다. 이 제도는 1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도 합리화했다. 담보나 보증이 확실한 대출은 차주의 신용상태가 나쁘더라도 ‘정상’으로 분류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요주의’ 이상으로만 인정됐다. 가압류·압류가 걸린 대출이라도 금액이 500만원 미만이거나 대출금의 1% 미만이면 정상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이 밖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위험 평가체계도 개선된다.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였던 사업성 평가기준을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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