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코스피 급락에 “예견된 ‘숨 고르기’…‘붕괴’ 표현 자제해야” | 2025-11-05 1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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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5일 급락하며 장중 한때 3900선이 무너졌던 가운데 여당이 “붕괴가 아닌 숨 고르기”라고 강조했다.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코스피가 4000 이하로 내려갔다고 해서 붕괴했다고 하면 안 된다. 붕괴 용어 표현은 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코스피가 40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숨 고르기’라는 전문용어가 있다”며 “충분히 예견됐던 흐름이다. 숨 고르기 하고 상승하고 그런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붕괴란 표현은) 국민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며 “숨 고르기 국면인데 붕괴됐다는 표현은 자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마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 여론조사가 50% 밑으로 내려가면 ‘50% 붕괴됐다’고 이런 표현을 하는데, 그것은 좀 과한 표현 아닌가”라며 “작은 변동이 있는 것이지 어떤 숫자를 기준으로 그 밑으로 잠깐 내려가면 붕괴 이런 표현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역설했다. 이어 “특히 경제 관련된 표현은 국민 심리에 영향 미칠 수 있기 땜에 좀 표현에 보도에 좀 유의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물론 붕괴된 그런 상황이 오면 그렇게 해야 하지만, 지금이 그런 상황인가에 대해선 조심스럽다라는 말씀을 드린다. 제가 오늘 상황을 어떤 것이라고 규정해서 설명드릴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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