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부 첫 기재부 1급 인사 단행…7자리 중 4자리 교체 | 2025-11-03 1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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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첫 1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기재부는 오늘(3일) 1급 7자리 중 4자리를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으로는 유수영(57) 미래전략국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유 신임 대변인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홍보담당관·물가정책과장·행정국방예산심의관 등을 지냈습니다. 재정관리관 자리에는 강영규(56) 대변인이 수평 이동했습니다. 행시 39회인 강 신임 재정관리관은 기재부 고용환경예산과장·공공정책국장 등을 맡은 뒤 지난해 8월부터 1년 3개월 동안 대변인으로 일했습니다. 차관보에는 강기룡(55) 정책조정국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역시 행시 39회인 강 신임 차관보는 기재부 산업경제과장·경제구조개혁국장, 통계청(현 국가데이터처) 기획조정관 등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기획조정실장에는 황순관(52) 국고국장이 승진 보임됐습니다. 황 실장은 지방고시1회(행시 39회) 출신으로 기재부 교육예산과장·국고과장·복지안전예산심의관·경제예산심의관 등을 거쳤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유병서 예산실장과 박금철 세제실장은 유임됐습니다. 국회에서 시작된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 심의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를 위해서라는 관측입니다. 앞으로 대변인·차관보·세제실장·기획조정실장·국제경제관리관은 재경부에 남고, 예산실장과 재정관리관은 예산처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에 유임된 세 자리는 내년 조직 분리 후 인사가 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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