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 10월 미국서 14만6,137대 판매…전년 동기 대비 1%↓ | 2025-11-03 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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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에서 14만6,137 대를 판매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1% 줄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10월 7만7,135 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차의 전년 동기 대비 12개월 연속 증가세는 지난 9월을 끝으로 멈췄습니다. 기아는 6만9,002 대 판매로 역대 10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 기록했지만, 전년비 증가율 0.1%에 그쳤습니다. 차종별로는 아이오닉 5가 1,6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5% 감소했고, 아이오닉 6는 398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4% 감소했습니다. 반면 SUV는 판매 호조를 지속했습니다. 베뉴는 2,156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3% 증가했고, ▲싼타페 11,800 대 (22.4%↑) ▲팰리세이드 9,549 대 (6.3%↑)를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전기차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EV6는 508 대로 전년 동기 대비 70.7% 감소했고, EV9은 666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7% 줄었습니다. 다만 ▲니로 2천 698 대 (74.5%↑) ▲카니발 6,605 대 (34.5%↑) ▲셀토스 5,622 대 (31.8%↑) 등 SUV 판매는 호조를 지속했습니다. 제네시스는 7,0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GV70은 3,047 대 (10.9%↑), G70은 1,032대 (4.5%↑) 등 브랜드 판매 이끌었습니다. 전기차는 IRA 세금 공제 만료에 따른 전기차 판매 급감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 지속 확대에 따라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34,938대로 전년 동월 10.3% 증가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하이브리드 판매는 3만1,102 대로 지난해 10월 대비 43.5%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는 1만7,773 대로 36.9% 증가했고, 기아는 1만3,329 대로 53.2% 늘었습니다. 다만 전기차 판매는 3,8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6% 감소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가 2,503 대로 58.5% 감소, 기아는 1,331 대로 66.4% 감소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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