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인수 희망자 나왔다…AI 업체 '하렉스인포텍' 참여 | 2025-10-31 16:24 |
|---|---|
 국내 한 인공지능, AI 업체가 홈플러스에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3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회생 계획 인가 전 M&A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받았습니다. AI 유통기업인 하렉스인포텍은 홈플러스에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며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홈플러스의 유통플랫폼에 'AI 에이전트' 직거래 경제 모델을 적용해 홈플러스 회생 성장에 기여하겠다"며 "AI에이전트 혁신 경제의 글로벌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3∼21일 예비 실사를 거쳐 같은 달 26일 최종 입찰서를 받을 계획이며, 인수의향서를 추가로 받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 설립된 하렉스인포텍은 AI를 활용한 직거래 유통 중개 기술을 통한 물류혁신을 하는 업체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는 인수의향서에 투자 자문사를 통해 미국에서 20억 달러(2조8천억 원)을 조달해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계획을 냈다고 전했는데, 인수의향서에는 자체 조달 금액과 외부 조달 금액으로 나눠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홈플러스는 연 매출이 약 7조 원에 달하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 업체로, M&A가 성사된다면 유통업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수의향서가 접수됨에 따라,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공개입찰 일정에 맞춰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홈플러스는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영업정상화를 통해 이번 공개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