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
뉴스
LG전자, 엔비디아와 미래기술 동맹…피지컬AI·디지털트윈 혁신 가속 2025-10-31 15:49

LG전자가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피지컬AI(Physical AI)와 디지털트윈 등 차세대 기술 혁신을 본격화합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해 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핵심 산업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고품질 데이터 확보와 강화학습 기반 로봇 모델 개발을 중심으로 피지컬AI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도 고도화합니다.

LG전자는 지난 60여 년간 축적해 온 제조·생산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서도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을 대거 활용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산업용 AI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는 LG전자의 디지털 트윈 기반 실시간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대표적입니다.

LG전자는 옴니버스와 '오픈USD(OpenUSD)'를 활용해 공장 단위부터 설비 단위까지 포괄하는 디지털 트윈을 글로벌 생산 거점에 구축하고 있으며, 최신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GPU의 강력한 연산 성능을 통해 초정밀 가상 시뮬레이션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협력합니다.

LG전자는 냉각수를 순환시켜 AI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관리하는 액체냉각 방식의 핵심 장치인 CDU(냉각수분배장치) 공급을 위한 엔비디아 인증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LG전자는 냉각솔루션을 비롯해, 친환경 열회수 시스템과 고효율 직류(DC) 전력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을 실현하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우진 LG전자 CSO부문 오픈이노베이션task 상무는 "AI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미래기술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