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각료회의 식탁에 오르는 ‘이 막걸리’...제조사는 치킨 회사? | 2025-10-19 09:08 |
|---|---|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공식 만찬주로 교촌에프앤비 농업 회사법인이 만든 막걸리가 선정됐다. 발효공방1991이 전통 조리 서적 ‘음식디미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프리미엄 막걸리 ‘은하수 별헤는밤’이 주인공이다.교촌에프앤비와 자회사인 발효공방1991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은하수 별헤는밤’은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 다자회의다. 이 막걸리는 올해 8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고도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 영양산 최상급 쌀과 자가누룩과 고당발효 기술로 빚어내, 꿀처럼 달고 향긋한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외교무대 만찬에 어울리는 품질과 개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교촌은 단순 협찬을 넘어 현장에서도 ‘K-푸드’ 알리기에 나선다.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시 국제미디어센터 인근 ‘K-푸드 스테이션’에 교촌치킨 푸드트럭을 운영, 해외 인사와 관광객에게 직접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교촌 특유의 ‘붓질 양념’ 제조 노하우를 소개해 한국식 양념치킨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세계 정상들이 모인 APEC 무대에서 교촌치킨과 발효공방1991의 막걸리가 함께 소개돼 영광”이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두 브랜드로 한국 식문화의 깊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