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발목 염좌' 주의보…방치하면 골관절염까지 | 2025-10-02 0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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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가을, 발목 부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 염좌'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칫 골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단풍이 물든 산과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사람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사람도 많지만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목염좌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8월 15만4천 명에서 10월 17만 3천명으로 가을에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흔히 '접질렸다'고 표현하는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인터뷰 : 최윤효 /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원장 - "발목 염좌를 방치했을 경우에 흔하게 생길 수 있는 것이 '만성불안정성' 이고, 만성불안정성은 평지를 걷다가도 접질릴 것 같다거나 접질리는 횟수가 잦아질때 진단을 내릴 수가 있겠고요. 불안정한 것 뿐만 아니라 이것이 진행되면 연골이 닳으면서 골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발목 염좌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줘야 합니다. ▶ 스탠딩 : 서정윤 / 기자 - "평소 발목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것도 중요합니다." 밴드나 수건을 이용한 근육을 강화하고, 한 발로 서서 균형을 잡는 밸런스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발목을 접질린 후 불편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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