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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831억원...전년대비 4.5% 증가	2025-08-14 22:49
유명순 행장 “기업금융 비이자수익 강한 성장세”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183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751억원보다 4.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줄어든 10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총수익은 작년 2분기보다 3.4% 줄어든 2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이자수익이 1287억원으로 전년보다 37.0% 급감했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해 대출자산이 감소하면서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도 하락한 영향이다. 올해 2분기 NIM은 2.36%로, 작년보다 0.62%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고객 대출 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작년 2분기보다 31.2% 감소한 7조5532억원으로 나타났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이 해당한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162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보다 67.1% 늘며 이자수익을 낮아진 부분을 커버했다. 올해 2분기 비용은 작년 2분기보다 8.8% 줄어든 1375억원을 나타냈다. 대손비용의 경우 중견·중소기업 충당금이 늘면서 작년 2분기보다 24.1% 늘어난 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 부문의 비이자수익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익성과 비용효율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씨티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831억원...전년대비 4.5% 증가

2025-08-14 22:49

유명순 행장 “기업금융 비이자수익 강한 성장세”

한국씨티은행은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183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751억원보다 4.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줄어든 10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총수익은 작년 2분기보다 3.4% 줄어든 2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이자수익이 1287억원으로 전년보다 37.0% 급감했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해 대출자산이 감소하면서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도 하락한 영향이다. 올해 2분기 NIM은 2.36%로, 작년보다 0.62%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고객 대출 자산은 소비자금융 부문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작년 2분기보다 31.2% 감소한 7조5532억원으로 나타났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이 해당한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162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보다 67.1% 늘며 이자수익을 낮아진 부분을 커버했다.
올해 2분기 비용은 작년 2분기보다 8.8% 줄어든 1375억원을 나타냈다. 대손비용의 경우 중견·중소기업 충당금이 늘면서 작년 2분기보다 24.1% 늘어난 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 부문의 비이자수익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익성과 비용효율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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