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 대면 1초 만에 결제…'페이스페이' 시대 열린다 | 2025-08-14 1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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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얼굴을 인식해 결제하는 '페이스페이'가 확장 기로에 서있습니다. 카드와 모바일 페이가 주도하고 있는 결제 시장의 판도를 뒤엎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고진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단말기에 달린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켜 결제하는 '페이스페이'입니다. ▶ 스탠딩 : 고진경 / 기자 - "이렇게 카드나 스마트폰이 없어도 얼굴만 대면 결제가 가능한데, 카드나 모바일 결제보다 인식 속도가 빠릅니다." 앱에 얼굴을 한번 등록해두면 연동된 카드나 계좌를 통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집니다. 얼굴을 3차원으로 인식해 검증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사진이나 영상을 도용해 결제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해당 기능을 갖춘 토스 단말기는 전국에 16만 개, 서울에 2만 개가 보급돼 있는데, 단말기 가맹점 수가 늘고 있어 페이스 페이도 확산이 빨라질 전망입니다. 비슷한 서비스인 '페이스 사인'을 운영 중인 네이버페이도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올해 4분기 페이스 사인 기능을 지원하는 자체 단말기를 출시해 사업을 본격화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지난 2024년 350조 원 규모로 8년 만에 10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모바일 페이가 확산하면서 '지갑 없는 시대'가 활짝 열린 겁니다. 업계에서는 얼굴 결제 방식이 모바일 페이를 넘어 결제 시장 판도를 뒤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얼굴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커다란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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