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 입 더 먹었으면 어쩔뻔 했나"…아이스크림 속 쇳덩이 '경악' 2022-08-07 10:39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콘 아이스크림에서 정체불명의 쇳덩어리를 발견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제보자 A씨가 '콘 아이스크림 속에 금속물질이 발견됐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식양청 조사 결과 통지서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콘 아이스크림 아래쪽에 쇳덩어리로 보이는 물체가 들어 있다. 이 쇳덩어리는 육각형 너트로 추정되며 녹슨 상태였다.
A씨는 "무선 이어폰이 빠져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이상한 쇳덩어리가 들어있었다"며 "한 입 더 크게 베어먹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친구와 식약처에 신고했고 해당 사진과 금속 물질을 보냈다"고 밝혔다.
A씨의 의뢰를 받고 아이스크림 생산업체를 조사한 식약처는 "제조공장 내에서 신고한 이물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물질 혼입 원인은 알 수 없으나 (해당 업체 측에) 주의하라고 행정지도를 했다"는 결과를 통보했다.
하지만 식약처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었던 A씨는 "해당 공장의 제조공정이 나오는 유튜브 영상을 찾았고 콘 아이스크림 속 금속 물질과 비슷하게 생긴 부품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식약처를 겨냥해 "뭐요? 없어?"라며 지적했다.
이에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는 "(유튜브 영상 속) 공장은 또 다른 제품을 만드는 공장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두 제품 모두 자사 PB상품이라 헷갈리신 것 같다. 확인 결과 해당 상품을 제조한 업체는 식약처 조사를 받았고, 사진 속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다만 "해당 업체가 납품받는 원부자재에서 혼입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하고 있다"며 "협력 업체와 공동으로 이번 이물질 혼입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건 심했다", "아무 생각 없이 베어 물었으면 이 다 나갔겠다", "조작된 글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