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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美 스타트업 합류 2022-08-05 20:15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사진)가 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미국의 한 스타트업에서 자문역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 씨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원격의료 스타트업인 'Done.(던)'에서 자문역(어드바이저)을 맡았다. 비상근직으로 프로보노(재능 기부) 형태의 무보수 자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던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원격으로 ADHD를 진단해 처방전을 제공하고, 치료·상담까지 진행하는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민정 씨는 2~3월께부터 SK하이닉스를 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사규상 무급 휴직은 8개월까지 가능하다. 민정 씨의 경우 10월까지 무급 휴직이 가능하지만 언제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민정 씨는 스타트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 온 것으로 전해졌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도 참석해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회사로 알려졌지만 이를 넘어서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 씨는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국제통상과 정책대응 전문 조직인 INTRA 부서 소속으로 워싱턴DC와 서울을 오가며 근무했다. 올해 들어선 캘리포니아에 있는 SK하이닉스 미국 법인 전략파트로 이동해 인수·합병(M&A), 투자 등을 담당해왔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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