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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도 마트주식 '된서리'...이마트, '52주 신저가'에 목표주가 줄하향 2022-05-19 17:24
이마트가 1분기 실적 저조로 주가가 5월 18일 하루 만에 6% 가까이 떨어지는 등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단기간 실적 회복은 힘들 것으로 판단해 목표가를 잇따라 하향하고 있다.
19일 이마트는 전거래일 대비 3.35%(4000원) 하락한 11만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에는 11만3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이어갔다. 주가부진은 실적악화 때문이다. 이마트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1% 감소한 344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돈다.
이에 증권사들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KB증권은 이마트의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마트에 대한 목표가를 22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20.5% 내렸으며 미래에셋증권 또한 기존 22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낮췄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2091억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당초 추정치 대비 57% 하향 조정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할인점, 스타벅스, G마켓 등 대표 사업부들의 손익을 당초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7조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2% 줄어든 344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매출과 영업이익의 격차는 자회사의 영향이 컸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G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G마켓글로벌과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신세계 합작사이던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황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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