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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남 "국내 기관투자자 성과향상 방법 모색하겠다" 2021-02-26 13:51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 투자성과 향상에 나선다.
최 사장은 25일 서울 중구 KIC본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해투협)' 제33차 회의에서 "KIC는 해외투자 정보 및 투자 노하우 공유 등 국내 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해투협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올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성과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장변동성이 높은 만큼 해외투자 전문기관인 KIC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KIC는 한국투자공사법개정을 통해 국내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해외에서 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화자금 뿐만 아니라 연기금, 공제회 등의 자금을 KIC가 나서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도 투자 불확실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발표에 나선 글로벌 자산운용사 나인티원(Ninety One)의 제임스 엘리엇 자산배분 책임자는 "'21년은 글로벌 경제회복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장 변동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정 및 통화정책의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날 가능성도 있기에 이런 환경 하에 성장 자산군에 대한 투자와 아시아와 중국 등 신흥시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건웅 KIC자산배분 실장은 "백신 접종 확대와 각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빠르면 하반기에는 코로나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다만 경제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정책 정상화가 조기에 실행될 가능성이 있고, 미중 갈등의 재점화 및 위험 자산에 대한 포지션 쏠림 등의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한편, 해투협은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들의 글로벌 투자 기회 발굴과 투자 노하우 및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출범한 국내 최대의 기관투자자 협의체이다. 현재 참여기관은 KIC를 비롯해 우정사업본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총 25곳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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