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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역주행?`…11월 전세계 가장 붐빈 항공노선의 `정체`가?! 2020-11-21 09:24
코로나19시대, 뚝 끊긴 하늘길. 하지만 틈새는 있다. 정반대로 승승장구 대박을 터뜨린 항공 노선의 정체가 놀랍다. 한국 하고도 '김포~제주'노선이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항공정보업체 OAG 에비에이션월드와이드의 자료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세계 '국내선 구간' 톱10을 선정, 보도했다.
코로나 재확산 공포가 뒤덮은 미주와 유럽권역은 사실상 전멸 수준이다. 반대로 '트래블 버블(방역 우수국 간 2주간 자가격리 면제하고 여행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만든 조치)'까지 논의되면서 비교적 안전지대로 꼽히는 아시아지역이 톱10을 싹쓸이 해 눈길을 끈다.
코로나를 무릎 꿇린 전세계 '넘버 원' 병목 구간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대한민국 '김포~제주 노선'. 11월 한 달 동안에만 130만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가장 붐비는 노선 1위에 랭크됐다.
하루 평균 4만8000명이 이 구간 항공편에 탑승하고 제주 여행을 즐겼으니, 대박이라 부를 만 하다.
한국에 이어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일본 삿포로~도쿄 하네다 등이 '국내선 구간' 톱 5에 올랐다. 중국 베이징~상하이 홍챠오 구간은 11월 한달간 76만8184명이 탑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국가간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은 개점 휴업 수준이다. 가장 많은 탑승객이 오간 노선은 이집트 카이로~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구간으로, 총 14만795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예 멈춰선 구간도 상당수다. 항공평가기관 시리움에 따르면, 전세계 항공사가 보유한 여객기 중 31% 가량인 8100대가 격납고 등에서 대기하고 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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