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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블프` 이번엔 전국서 열린다 2020-10-16 23:05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인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다음달 1일부터 열린다. 역대 처음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행사로 개최돼 눈길을 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소비심리 회복에 불을 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 주재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지방자치단체·부처 합동 점검회의를 하고 전국 17개 시도의 연계 행사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다음달 1~15일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초로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골목상권의 위기 극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기준 1084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고 이 중 제조사가 700여 개에 달해 2016년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친환경 자동차, 의류, 가전, 스마트폰,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할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 주요 소비재·업체별 구체적인 할인행사와 이벤트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광주에선 세계김치 랜선축제, 부산에선 국제수산엑스포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특판전을 연다. 대전 온통세일 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행사 등 전국 모든 시도가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소비 진작 행사를 일제히 연다. 정부는 농축수산물과 중기·소상공인 제품을 할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에 나선다.
또 정부는 소득공제 한도를 30만원으로 상향하고 개별소비세를 기존 5%에서 3.5%로 인하하기로 했다. 대형 유통사가 세일행사를 기획하면 판촉비를 50% 분담해야 하는 대규모유통업법상 분담의무도 완화해 대형 쇼핑몰의 자체 판촉행사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성 장관은 "역대 최초로 전국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이번 행사가 국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소비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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