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ETF 순자산액 300조 육박…평균 수익률 34.2% | 2025-12-30 1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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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3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1천58개 ETF의 순자산총액은 오늘(30일) 기준 297조2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23조6천억원(40%) 증가했습니다. 순자산총액이 가장 많은 상품은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 S&P500 (12조6천억원)이었고, ▲KODEX 200 (11조7천억원) ▲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8조7천억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넘어서는 종목은 66종목으로 지난해보다 31종목 늘었습니다. 올 한해 ETF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5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5% 늘었습니다. 투자자별 거래대금 비중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0.4%로 가장 컸지만 지난해(32.9%)보다는 비중이 줄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20.4%에서 22.2%로, 기관 투자자(LP 제외) 비중은 16.2%에서 18.0%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ETF 수익률이 고공행진한 가운데 특히 코스피 추종 상품의 수익률이 두드러졌습니다. 올해 ETF 시장의 평균 수익률은 34.2%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64.8%)은 해외 주식형 수익률(17.2%)의 3.8배에 달했습니다. 국내 주식형 ETF 거래대금은 시장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의 64%를 차지했으며, 특히 코스피200 등 국내 시장대표지수 상품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작년 대비 6천700억원(41%) 증가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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