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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말연시 대비 '총력'…네트워크 집중관리 2025-12-18 15:47

KT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집중관리 체제에 돌입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KT는 성탄절 마켓, 대형 공연장, 백화점, 번화가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과 연말 타종식·새해 해맞이 장소 등을 '특별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내년 1월 2일까지 기지국 증설과 품질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전국 주요 통신센터에 약 1천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배치해 유·무선 서비스 이상 여부를 실시간 점검합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 현장 상황실과 연계해 트래픽 증가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사이버 공격 대비도 강화합니다.

성탄절·새해인사·택배 등을 사칭한 스미싱·피싱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통해 스팸 문자를 자동 식별·차단하는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 상무는 "성탄절·연말연시와 새해 해맞이 행사 등 연휴 기간은 대규모 인파와 트래픽이 동시에 발생하는 시기"라며 "크리스마스와 새해까지 이어지는 모든 행사 구간을 아우르는 집중관리로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한 휴일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