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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만프레드 하러 등 4명 사장 승진…"SDV 부문 경쟁력 확보"	2025-12-18 11:05
현대차그룹이 오늘(18일) R&D와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 중심의 연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미국 관세 문제 등 글로벌 불확실성과 공급망 리스크 해소에 기여한 리더를 승진시키고, 분야별 전문성을 중심으로 대대적 세대교체를 단행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습니다. SDV 혁신과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해 만프레드 하러(R&D본부장)·정준철(제조부문장)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합니다.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지난 2024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R&D본부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으로서 차량의 기본성능 향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러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R&D본부장으로써 S/W를 비롯한 유관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SDV(Software-Defined Vehicle) 성공을 위한 R&D 차원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지난 5일 사임한 AVP 본부 송창현 사장의 후임을 빠른 시일 내 선임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송 전 사장의 주도로 구축해온 SDV 개발전략 수립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 ▲자율주행 기술 Atria (아트리아) AI 등의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차세대 개발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드웨어 영역에서의 제조 경쟁력 강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조부문장 정준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합니다. 정 사장은 완성차 생산기술을 담당하는 제조솔루션본부와 수익성과 공급망 관리의 핵심인 구매본부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번 승진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생산체계 구축과 로보틱스 등 그룹의 차세대 생산체계 구축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현대차 국내공장을 총괄하는 국내생산담당 겸 최고안전보건책임자를 새롭게 임명합니다. 제조기술 엔지니어링에 정통한 현대생기센터 최영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임명하고 기술 중심의 공장으로 조직을 재편합니다. 또 북미 지역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한 공로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윤 사장은 본사 미주실장과 미국·캐나다 판매법인장을 거치며 비즈니스 전문성과 북미 시장의 인사이트를 보유한 판매 전문가로 꼽힙니다. 현대차그룹은 주요 계열사 세 곳의 신임 대표이사 임명과 승진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키고,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대표이사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로 현대제철 생산본부장 이보룡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임명됩니다. 이 신임대표는 30년 이상의 철강업계 경험을 기반으로 R&D 분야 내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철강사업 총괄운영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략적인 대규모 설비·기술 투자 등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나감으로써 현대제철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조창현 대표와 현대커머셜 전시우 대표도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지난 2023년 부터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맡아온 서강현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기획조정담당으로 이동하면서 그룹사간 사업 최적화를 주도하게 됩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담당 부회장으로서 그룹의 전방위적인 미래 사업과 기술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시너지 제고와 실행을 진두지휘 할 예정입니다. 장 부회장은 모빌리티·수소 에너지·로보틱스 등 그룹 핵심 미래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조율하고 사업간 유기적인 연계를 목표로 관련 부문을 총괄합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앞선 사장 승진 4명 이외에도 ▲부사장 14명 ▲전무 25명 ▲상무 신규선임 176명 등 총 219명의 승진을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합니다. 전체 239명의 승진을 실시했던 작년 임원인사 대비 승진자 규모는 20명이 줄어 총 219명이 승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40대 차세대 리더 발탁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싱크 탱크(Think-Tank) 역할을 담당하는 HMG경영연구원 원장으로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경제학과 신용석 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신 부사장은 글로벌 학계에서 거시경제·경제성장과 융합형 연구 분야의 전문가로, 향후 현대차그룹 내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시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의 위기를 체질 개선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인적쇄신과 리더십 체질변화를 과감하게 추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SDV 경쟁에서의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인 인사와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현대차, 만프레드 하러 등 4명 사장 승진…"SDV 부문 경쟁력 확보"

2025-12-18 11:05

현대차그룹이 오늘(18일) R&D와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 중심의 연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미국 관세 문제 등 글로벌 불확실성과 공급망 리스크 해소에 기여한 리더를 승진시키고, 분야별 전문성을 중심으로 대대적 세대교체를 단행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습니다.

SDV 혁신과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해 만프레드 하러(R&D본부장)·정준철(제조부문장)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합니다.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지난 2024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R&D본부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으로서 차량의 기본성능 향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러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R&D본부장으로써 S/W를 비롯한 유관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SDV(Software-Defined Vehicle) 성공을 위한 R&D 차원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지난 5일 사임한 AVP 본부 송창현 사장의 후임을 빠른 시일 내 선임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송 전 사장의 주도로 구축해온 SDV 개발전략 수립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 ▲자율주행 기술 Atria (아트리아) AI 등의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차세대 개발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드웨어 영역에서의 제조 경쟁력 강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조부문장 정준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합니다.

정 사장은 완성차 생산기술을 담당하는 제조솔루션본부와 수익성과 공급망 관리의 핵심인 구매본부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번 승진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생산체계 구축과 로보틱스 등 그룹의 차세대 생산체계 구축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현대차 국내공장을 총괄하는 국내생산담당 겸 최고안전보건책임자를 새롭게 임명합니다.

제조기술 엔지니어링에 정통한 현대생기센터 최영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임명하고 기술 중심의 공장으로 조직을 재편합니다.

또 북미 지역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한 공로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윤 사장은 본사 미주실장과 미국·캐나다 판매법인장을 거치며 비즈니스 전문성과 북미 시장의 인사이트를 보유한 판매 전문가로 꼽힙니다.

현대차그룹은 주요 계열사 세 곳의 신임 대표이사 임명과 승진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키고,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대표이사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로 현대제철 생산본부장 이보룡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임명됩니다.

이 신임대표는 30년 이상의 철강업계 경험을 기반으로 R&D 분야 내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철강사업 총괄운영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략적인 대규모 설비·기술 투자 등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나감으로써 현대제철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조창현 대표와 현대커머셜 전시우 대표도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지난 2023년 부터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맡아온 서강현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기획조정담당으로 이동하면서 그룹사간 사업 최적화를 주도하게 됩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담당 부회장으로서 그룹의 전방위적인 미래 사업과 기술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시너지 제고와 실행을 진두지휘 할 예정입니다.

장 부회장은 모빌리티·수소 에너지·로보틱스 등 그룹 핵심 미래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조율하고 사업간 유기적인 연계를 목표로 관련 부문을 총괄합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앞선 사장 승진 4명 이외에도 ▲부사장 14명 ▲전무 25명 ▲상무 신규선임 176명 등 총 219명의 승진을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합니다.

전체 239명의 승진을 실시했던 작년 임원인사 대비 승진자 규모는 20명이 줄어 총 219명이 승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40대 차세대 리더 발탁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싱크 탱크(Think-Tank) 역할을 담당하는 HMG경영연구원 원장으로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경제학과 신용석 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신 부사장은 글로벌 학계에서 거시경제·경제성장과 융합형 연구 분야의 전문가로, 향후 현대차그룹 내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시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의 위기를 체질 개선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인적쇄신과 리더십 체질변화를 과감하게 추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SDV 경쟁에서의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인 인사와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