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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아리] 고용지표 불안에 떠는 시장 소비 경계심 확산	2025-12-17 07:56
현지시간 16일 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간밤 다양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고용시장이 악화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며 3대 지수는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가 0.62% S&P 500 지수도 0.24%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만 0.23% 올랐습니다. 1. 섹터별 마감 시황 에너지주가 2.8% 가장 크게 빠졌고 헬스케어 부동산 금융주도 내렸습니다. 반면 기술주와 경기순환주 커뮤니케이션주는 소폭 올랐습니다. 2. M7 종목 마감 시황 구글의 알파벳만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오늘도 주가가 3% 이상 오르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이 오늘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3. ADP "최근 4주간 민간 고용 주당 평균 1,625명 증가“ 미국의 민간 고용 정보업체인 ADP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4주 동안 미국의 민간 고용 예비치는 주당 평균으로 1만 6,25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해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민간 고용 수치는 최근 4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다가 11월 후반부터 2주 동안 연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채용이 반등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예비치인 만큼 추후 새로운 데이터가 추가된다면 변경될 수도 있겠습니다. 4. 미 10월 소매판매 5개월 새 최저 미 연방 정부의 셧파운 여파로 지연됐던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는 7,326억 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시장 예상치였던 0.1%를 밑돌았습니다. 최근 5개월 새 최저 수준으로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다는 점과 휘발유 매출이 감소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면서 지표가 정체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고용 불안과 경기 불확실성 고물가 부담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이 지출 확대에 더욱 신중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하면서 예상치였던 0.4%를 웃돌았고 현재 미국의 소비가 비교적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GDP 산정에 반영되는 컨트롤 그룹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0.8% 늘어나면서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총 13개 소매 업종 중에서 8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고 특히 백화점과 온라인 소매업체의 매출이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5. 미 11월 비농업 고용 6.4만건 증가·실업률 상승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시장의 예상보다 소폭 늘어났는데 실업률은 오르면서 혼조된 양상의 데이터가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 4,000건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4만 5,000건을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실업률은 4.6%로 집계되면서 4년내 최고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였던 4.5% 역시 웃돌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27주 이상의 장기 실업자가 전체 실업자의 24.3%를 차지한다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6. 미 10월 비농업 고용 10.5만건 감소 노동부가 같은날 공개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0만 5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CNBC에 따르면 10월 고용이 급감한 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 정책 과제로 내세웠던 자발적 퇴직 및 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방정부 직원들이 급여 명부에서 빠지면서 연방정부 고용이 한 달 사이 대규모로 급감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2020년 말 이후 최대 감소 폭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10월 실업률은 셧다운으로 인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서 아예 발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노동부는 이번 실업률 발표와 관련해서는 경고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실업률 산출에 사용되는 가계조사가 이번 셧다운 사태에 대한 영향을 향후 수개월 동안은 받을 것이라고 지적한 겁니다. 7. 미 12월 PMI 서비스·제조업 모두 위축 조짐 S&P글로벌에서 집계한 미국의 12월 제조업 PMI는 51.8로 집계되면서 예상치였던 52를 밑돌았고 S&P 서비스업 PMI는 52.9로 나오며 예상치였던 54를 역시 하회했습니다. S&P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PMI 예비치를 보고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주문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고 서비스업 부문에서 역시 신규 주문은 거의 정체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12월 판매 증가율은 지난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합니다. 8. 뱅크오브아메리카 “AI 내년도 핵심 테마”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올 한해 미국 시장을 이끌었던 인공지능이 내년에도 여전히 주인공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엔비디아를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AI 투자에는 중간 국면에서의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여러 모멘텀에 힘입어 결국 AI 반도체는 전년 대비 5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년 반도체 매출이 약 30% 추가적으로 성장해서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에 근접할 거란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올해 들어서만 32% 상승한 기업 엔비디아를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현재 주가 대비 50% 이상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9. 백악관 비서 실장 머스크 행보 공개 비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그 발언의 주인공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인데 머스크의 행동과 의사결정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정치 및 경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와일스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서 머스크에 대해 “완전히 단독으로 움직이는 인물이자 기이한 천재형 인사”라고 표현하면서 머스크의 돌발적인 결정과 소통 방식을 지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머스크가 미국의 국제개발처의 구조조정을 주도했다는 점도 문제였다고 판단했습니다. 그의 조치로 인해서 아프리카 지역 내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중단됐고 인명 피해 우려가 확산하면서 구호단체들로부터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10. 머스크 최초 조만장자 타이틀 초읽기 정치와 기업 활동을 오가며 세계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머스크 CEO가 이번엔 세계 최초로 조만장자 타이틀을 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로 꼽히는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6,000억 달러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기업가치를 8,000억 달러로 평가받은 점이 반영되면서 이제 그의 자산가치는 총 6,77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11. 트럼프 내일 오전 11시 대국민 연설 예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하나 올렸습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전 11시 백악관에서 생중계로 대국민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들에 따르면 내년 2026년에 추진할 정책들을 살짝 공개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또 올해를 돌아보면서 지난 11개월간의 성과와 앞으로 3년 간의 정책 계획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12. 휴마나 보험 부문 사장으로 아마존 임원 영입 미국의 대형 헬스보험사 휴마나의 주가가 6%대 하락했습니다. 회사에서 보험 부문의 사장이었던 조지 르노댕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마존의 헬스케어 임원인 애런 마틴이 후임으로 임명됐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번 소식에 대해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의미 있는 선택이라면서도 단기 불확실성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발표 시점’에 대해 지적했는데 “연간 등록 기간이 약 일주일 전에 끝났는데 휴마나는 현재 내년 회원 수에 대한 관련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13. 화이자 2026년 순이익 전망 기대 미달 미국의 제약업체 화이자의 주가가 3.4%대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제품의 매출이 올해 예상치보다 약 15억 달러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년 순이익 전망을 월가 예상치보다 낮게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화이자는 내년 주당 조정 이익을 2.8~3달러로 예상하면서 이는 월가 전망치였던 3.05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 연간 매출 역시 595억~625억 달러로 예상하면서 시장 예상치였던 615억 9,000만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14. 서클인터넷그룹 비자 스테이블코인 정산 전격 도입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인터넷그룹의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비자가 미국의 은행 시스템에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소식은 비자 네트워크 내에서 안정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가능해진 첫 사례라고 알려져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초기 참여 은행으로는 크로스리버뱅크와 리드뱅크가 있고 솔라나의 블록체인을 통해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서클의 최고 기술 책임자는 이번 소식에 대해서 “금융 기관들이 재무 운영을 현대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15. 52주 신고가 종목 테슬라: +3.04% 사우스웨스트 항공: +1.08% 달러 제너럴: +1.19% UBS Group: +4.93% 어슈어런트: +0.03% 익스피디아: +0.59% 마그나 인터내셔널: +0.78% 16. 주요 뉴스 헤드라인 미 증시, 고용시장 둔화 부담에 혼조세 마감 달러인덱스, 미 비농업 고용 둔화에 낙폭 확대 WTI, 4년 10개월 만에 최저 재경신 GDP 나우, 3분기 성장률 3.5%로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알코올중독자의 성격” 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월러 이사 수요일 면접 브로드컴, 3일간 16% 하락 뒤 상승 전환 알파벳, 다크웹 리포트 서비스 종료 매일 오전 7시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매경 아메리카 리포트 ‘매아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매아리] 고용지표 불안에 떠는 시장 소비 경계심 확산

2025-12-17 07:56

현지시간 16일 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간밤 다양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고용시장이 악화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며 3대 지수는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가 0.62% S&P 500 지수도 0.24%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만 0.23% 올랐습니다.

1. 섹터별 마감 시황
에너지주가 2.8% 가장 크게 빠졌고 헬스케어 부동산 금융주도 내렸습니다.
반면 기술주와 경기순환주 커뮤니케이션주는 소폭 올랐습니다.

2. M7 종목 마감 시황
구글의 알파벳만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오늘도 주가가 3% 이상 오르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이 오늘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3. ADP "최근 4주간 민간 고용 주당 평균 1,625명 증가“
미국의 민간 고용 정보업체인 ADP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4주 동안 미국의 민간 고용 예비치는 주당 평균으로 1만 6,25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해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민간 고용 수치는 최근 4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다가 11월 후반부터 2주 동안 연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채용이 반등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예비치인 만큼 추후 새로운 데이터가 추가된다면 변경될 수도 있겠습니다.

4. 미 10월 소매판매 5개월 새 최저
미 연방 정부의 셧파운 여파로 지연됐던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는 7,326억 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시장 예상치였던 0.1%를 밑돌았습니다.
최근 5개월 새 최저 수준으로 집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다는 점과 휘발유 매출이 감소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면서 지표가 정체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고용 불안과 경기 불확실성 고물가 부담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이 지출 확대에 더욱 신중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하면서 예상치였던 0.4%를 웃돌았고 현재 미국의 소비가 비교적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GDP 산정에 반영되는 컨트롤 그룹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0.8% 늘어나면서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총 13개 소매 업종 중에서 8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고 특히 백화점과 온라인 소매업체의 매출이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5. 미 11월 비농업 고용 6.4만건 증가·실업률 상승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시장의 예상보다 소폭 늘어났는데 실업률은 오르면서 혼조된 양상의 데이터가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 4,000건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4만 5,000건을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실업률은 4.6%로 집계되면서 4년내 최고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였던 4.5% 역시 웃돌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27주 이상의 장기 실업자가 전체 실업자의 24.3%를 차지한다는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6. 미 10월 비농업 고용 10.5만건 감소
노동부가 같은날 공개한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0만 5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CNBC에 따르면 10월 고용이 급감한 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 정책 과제로 내세웠던 자발적 퇴직 및 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방정부 직원들이 급여 명부에서 빠지면서 연방정부 고용이 한 달 사이 대규모로 급감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2020년 말 이후 최대 감소 폭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10월 실업률은 셧다운으로 인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서 아예 발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노동부는 이번 실업률 발표와 관련해서는 경고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실업률 산출에 사용되는 가계조사가 이번 셧다운 사태에 대한 영향을 향후 수개월 동안은 받을 것이라고 지적한 겁니다.

7. 미 12월 PMI 서비스·제조업 모두 위축 조짐
S&P글로벌에서 집계한 미국의 12월 제조업 PMI는 51.8로 집계되면서 예상치였던 52를 밑돌았고 S&P 서비스업 PMI는 52.9로 나오며 예상치였던 54를 역시 하회했습니다.
S&P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PMI 예비치를 보고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거의 1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주문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고 서비스업 부문에서 역시 신규 주문은 거의 정체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12월 판매 증가율은 지난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합니다.

8. 뱅크오브아메리카 “AI 내년도 핵심 테마”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올 한해 미국 시장을 이끌었던 인공지능이 내년에도 여전히 주인공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엔비디아를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AI 투자에는 중간 국면에서의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여러 모멘텀에 힘입어 결국 AI 반도체는 전년 대비 5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년 반도체 매출이 약 30% 추가적으로 성장해서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에 근접할 거란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올해 들어서만 32% 상승한 기업 엔비디아를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현재 주가 대비 50% 이상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9. 백악관 비서 실장 머스크 행보 공개 비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그 발언의 주인공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인데 머스크의 행동과 의사결정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정치 및 경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와일스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서 머스크에 대해 “완전히 단독으로 움직이는 인물이자 기이한 천재형 인사”라고 표현하면서 머스크의 돌발적인 결정과 소통 방식을 지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머스크가 미국의 국제개발처의 구조조정을 주도했다는 점도 문제였다고 판단했습니다.
그의 조치로 인해서 아프리카 지역 내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중단됐고 인명 피해 우려가 확산하면서 구호단체들로부터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10. 머스크 최초 조만장자 타이틀 초읽기
정치와 기업 활동을 오가며 세계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머스크 CEO가 이번엔 세계 최초로 조만장자 타이틀을 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로 꼽히는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6,000억 달러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기업가치를 8,000억 달러로 평가받은 점이 반영되면서 이제 그의 자산가치는 총 6,77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11. 트럼프 내일 오전 11시 대국민 연설 예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하나 올렸습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전 11시 백악관에서 생중계로 대국민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들에 따르면 내년 2026년에 추진할 정책들을 살짝 공개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또 올해를 돌아보면서 지난 11개월간의 성과와 앞으로 3년 간의 정책 계획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12. 휴마나 보험 부문 사장으로 아마존 임원 영입
미국의 대형 헬스보험사 휴마나의 주가가 6%대 하락했습니다.
회사에서 보험 부문의 사장이었던 조지 르노댕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마존의 헬스케어 임원인 애런 마틴이 후임으로 임명됐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번 소식에 대해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의미 있는 선택이라면서도 단기 불확실성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발표 시점’에 대해 지적했는데 “연간 등록 기간이 약 일주일 전에 끝났는데 휴마나는 현재 내년 회원 수에 대한 관련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13. 화이자 2026년 순이익 전망 기대 미달
미국의 제약업체 화이자의 주가가 3.4%대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제품의 매출이 올해 예상치보다 약 15억 달러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년 순이익 전망을 월가 예상치보다 낮게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화이자는 내년 주당 조정 이익을 2.8~3달러로 예상하면서 이는 월가 전망치였던 3.05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 연간 매출 역시 595억~625억 달러로 예상하면서 시장 예상치였던 615억 9,000만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14. 서클인터넷그룹 비자 스테이블코인 정산 전격 도입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인터넷그룹의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비자가 미국의 은행 시스템에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소식은 비자 네트워크 내에서 안정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가능해진 첫 사례라고 알려져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초기 참여 은행으로는 크로스리버뱅크와 리드뱅크가 있고 솔라나의 블록체인을 통해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서클의 최고 기술 책임자는 이번 소식에 대해서 “금융 기관들이 재무 운영을 현대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15. 52주 신고가 종목
테슬라: +3.04%
사우스웨스트 항공: +1.08%
달러 제너럴: +1.19%
UBS Group: +4.93%
어슈어런트: +0.03%
익스피디아: +0.59%
마그나 인터내셔널: +0.78%

16. 주요 뉴스 헤드라인
미 증시, 고용시장 둔화 부담에 혼조세 마감
달러인덱스, 미 비농업 고용 둔화에 낙폭 확대
WTI, 4년 10개월 만에 최저 재경신
GDP 나우, 3분기 성장률 3.5%로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알코올중독자의 성격”
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월러 이사 수요일 면접
브로드컴, 3일간 16% 하락 뒤 상승 전환
알파벳, 다크웹 리포트 서비스 종료

매일 오전 7시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매경 아메리카 리포트 ‘매아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