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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주요 수출 기업에 "외환안정 적극 협력해 달라" 2025-12-16 17:27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국내 주요 반도체·자동차·조선 기업과 만나 외환시장 안정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차관은 오늘(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 ▲현대자동차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주요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간담회 참석 대상 업종으로는 수출입을 대표하는 15대 품목 중 상위 2개인 반도체·자동차, 주요 선물환 공급 주체인 조선이 선정됐습니다.

이 차관은 최근 원화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수출기업이 국가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과 개별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참석 기업들이 환 헤지를 확대하는 등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기재부 내에 발족한 외화업무지원 태스크포스(TF)를 기업에 소개하고, 향후 기업들이 자료 협조 등에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