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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아리] 미 증시, 혼조 마감 나스닥 홀로 하락 다우·러셀 사상 최고	2025-12-12 09:12
현지시간 11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직후에 발표됐던 오라클의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홀로 빠졌습니다. 반면 다우와 러셀 20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수 지수는 1.34%, S&P 500 지수는 0.21% 올랐고, 나스닥 지수 홀로 0.25% 빠졌습니다. 1. 섹터별 마감 시황 원자재 업종이 2.5% 가까이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금융 섹터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9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어제 나온 금리 인하로 인해서 소비가 늘어나게 되면 가장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는 업종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 M7 종목 마감 시황 M7 종목들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만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 상승했는데 최근 인도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간밤 골드만삭스는 “아마존과 메타를 내년 최선호주로 뽑는 시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소식에 메타는 0.4% 소폭 오른 반면 아마존은 0.6%% 하락했습니다. 3. 브로드컴, 또 어닝 서프라이즈 “AI 칩 매출, 두 배 늘 것” AI 인프라 투자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브로드컴. 최근 AI 버블론이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시장은 이번 브로드컴의 실적에 크게 주목했습니다. 브로드컴의 최근 분기 매출은 180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시장 예상치였던 175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주당 순이익 역시 1.95 달러를 기록하면서 월가 전망을 상회했습니다. 브로드컴의 CEO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28% 성장했고, 이는 주로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74%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우리는 1분기에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어서, 8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브로드컴의 이번 실적이 향후 AI 섹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4. 코스트코 매출·주당 순이익 예상치 상회 코스트코의 분기별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주당 순이익 역시 4.5 달러로 나오며 월가 예상치였던 4.27 달러를 넘겼습니다. 다만 이번 집계에서 창고형 할인매장은 연간 실적 전망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현지시간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컨퍼런스 콜에서 해당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5. 오라클, 실적 부진에 월가 목표가 줄하향 어제 장 마감 직후 오라클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을 크게 흔들었습니다. 특히 시장이 가장 주목했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회사의 내년 자본지출 전망치가 기존보다 150억 달러 많은 약 500억 달러로 제시됐습니다. 이렇게 실적 부진에 더해 자본지출 우려까지 커지자, AI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로 자금이 몰리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오라클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서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오라클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하고 나섰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오라클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기존 368달러에서 300달러로 크게 낮췄고 바클레이즈 역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330달러에서 310달러로 낮췄습니다. 모건스탠리의 한 애널리스트는 “특히 클라우드 성장률이 둔화됐다는 점과 마진 압력이 더해졌다는 점은 오라클의 ‘AI 인프라 전략’에 대한 신뢰 자체를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월가에서도 심각한 경고음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밤 오라클의 주가는 하루만에 10.95% 급락했습니다. 6. 금-은 가격 AI 거품론 재점화에 상승 오라클의 대규모 투자 우려로 AI 버블론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거세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습니다. 국제 금 가격은 1.8% 상승하며 온스 당 4,300 달러선을 넘었고 은 가격 역시 4.78% 크게 오르며 온스당 63 달러선을 넘었습니다. 7. ‘위험자산’ 암호화폐 시장, 낙폭 키워 반면, 위험자산인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2%대 하락하며 9만 1천 달러선에 머물러 있고 이더리움 역시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8. 디즈니-오픈AI 역사적인 파트너십 체결 월트디즈니와 오픈AI가 손을 잡았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디즈니가 오픈AI에 약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디즈니는 향후 3년 동안 오픈AI의 생성형 애플리케이션인 소라에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 제작이 가능하게 됐고, 사용자들은 약 200개가 넘는 캐릭터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실제 배우의 외모와 음성은 제외됩니다. 이번 계약은 주요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AI 모델 개발사에 투자한 사례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디즈니는 오픈AI의 추가 지분을 매수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디즈니 사내에 챗GPT를 제공하고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급속한 AI의 발전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큰 변곡점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디즈니의 스토리텔링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9. 일라이 릴리 차세대 비만약 레타트루티드, 젭바운드보다 더 강력 일라이 릴리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다이어트 약인 레타트투리드가 역대 최고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번 연구는 비만 환자들과 슬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총 68주간 최고 용량을 투입한 환자는 평균적으로 23.7% 체중을 감량한 효과가 나타났고 62%가 넘는 연구 대상자들이 슬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완화되는 현상도 경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일라이 릴리의 신약이 기존 주사제 다이어트약보다 강력한 체중감량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회사가 다이어트약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단단히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10. 신규·연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 엇갈려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23만 6천 건으로 나오면서 시장 전망치였던 22만 건을 웃돌았습니다. 반면 연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183만 8천 건으로 나오면서 시장 예상치였던 195만 건을 밑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이번 증가폭은 지난 2023년 3월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 초기 이후로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 제미나이 스페이스 스테이스 시장 예측 서비스 운영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나이 스페이스 스테이션’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지정계약시장(DCM) 라이선스를 획득했단 소식 때문입니다. 이로써 회사는 미국에서 시장 예측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장에서 제미나이의 주가는 무려 31.95% 뛰었습니다. 12. 옥스포드 인더스트리, 부진한 분기 실적 전망 제시 반면, ‘옥스포드 인더스트리’의 주가는 21% 넘게 급락했습니다. 회사의 의류 제조업체가 부진한 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고 연간 수익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UBS는 회사에 대한 목표 주가를 47달러에서 35달러로 낮췄고 올해 초 대비 회사의 주가는 무려 45% 넘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 리비안, 첫 AI데이 발표 내용 실망 리비안의 주가 역시 급락했습니다. 자사의 첫번째 자율주행 및 AI데이 행사에서 발표한 내용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리비안은 새로운 자율주행 프레임워크와 회사의 자체 통합 AI를 사용하는 AI 어시스턴트 등 미래 기술을 야심차게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이번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인 성과가 없고 상용화 시점도 불분명하다고 판단하면서 주가가 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14. 52주 신고가 종목 제너럴 모터스: +0.06% 씨티그룹: +0.59% 알코라: +5.89% 골드만삭스: +2.44% 사우스웨스트 항공: +2.28% 웰스 파고: +2.14% 모건 스탠리: +0.33% 15. 주요 뉴스 헤드라인 미 증시, 금리 인하 소화하며 혼조세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3.6만, 팬데믹 이후 최대 오라클 CDS 프리미엄, 2009년 이후 최고 미 30년물 국채, 양호한 수요 유입 오픈AI, 신모델 ‘GPT-5.2’ 공개 MS, ‘인간 가치관에 부합하는 초지능’ 개발 약속 코어위브, ‘런웨이’와 AI 클라우드 솔루션 계약 체결 비자,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의견 상향에 강세 매일 오전 7시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매경 아메리카 리포트 ‘매아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매아리] 미 증시, 혼조 마감 나스닥 홀로 하락 다우·러셀 사상 최고

2025-12-12 09:12

현지시간 11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직후에 발표됐던 오라클의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홀로 빠졌습니다.
반면 다우와 러셀 20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수 지수는 1.34%, S&P 500 지수는 0.21% 올랐고, 나스닥 지수 홀로 0.25% 빠졌습니다.

1. 섹터별 마감 시황
원자재 업종이 2.5% 가까이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금융 섹터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9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어제 나온 금리 인하로 인해서 소비가 늘어나게 되면 가장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는 업종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 M7 종목 마감 시황
M7 종목들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만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 상승했는데 최근 인도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간밤 골드만삭스는 “아마존과 메타를 내년 최선호주로 뽑는 시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소식에 메타는 0.4% 소폭 오른 반면 아마존은 0.6%% 하락했습니다.

3. 브로드컴, 또 어닝 서프라이즈 “AI 칩 매출, 두 배 늘 것”
AI 인프라 투자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브로드컴.
최근 AI 버블론이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시장은 이번 브로드컴의 실적에 크게 주목했습니다.
브로드컴의 최근 분기 매출은 180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시장 예상치였던 175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주당 순이익 역시 1.95 달러를 기록하면서 월가 전망을 상회했습니다.
브로드컴의 CEO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28% 성장했고, 이는 주로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74%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우리는 1분기에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어서, 8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브로드컴의 이번 실적이 향후 AI 섹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4. 코스트코 매출·주당 순이익 예상치 상회
코스트코의 분기별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주당 순이익 역시 4.5 달러로 나오며 월가 예상치였던 4.27 달러를 넘겼습니다.
다만 이번 집계에서 창고형 할인매장은 연간 실적 전망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현지시간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컨퍼런스 콜에서 해당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5. 오라클, 실적 부진에 월가 목표가 줄하향
어제 장 마감 직후 오라클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을 크게 흔들었습니다.
특히 시장이 가장 주목했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회사의 내년 자본지출 전망치가 기존보다 150억 달러 많은 약 500억 달러로 제시됐습니다.
이렇게 실적 부진에 더해 자본지출 우려까지 커지자, AI 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로 자금이 몰리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오라클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서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오라클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하고 나섰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오라클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기존 368달러에서 300달러로 크게 낮췄고 바클레이즈 역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330달러에서 310달러로 낮췄습니다.
모건스탠리의 한 애널리스트는 “특히 클라우드 성장률이 둔화됐다는 점과 마진 압력이 더해졌다는 점은 오라클의 ‘AI 인프라 전략’에 대한 신뢰 자체를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월가에서도 심각한 경고음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밤 오라클의 주가는 하루만에 10.95% 급락했습니다.

6. 금-은 가격 AI 거품론 재점화에 상승
오라클의 대규모 투자 우려로 AI 버블론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거세지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습니다.
국제 금 가격은 1.8% 상승하며 온스 당 4,300 달러선을 넘었고 은 가격 역시 4.78% 크게 오르며 온스당 63 달러선을 넘었습니다.

7. ‘위험자산’ 암호화폐 시장, 낙폭 키워
반면, 위험자산인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2%대 하락하며 9만 1천 달러선에 머물러 있고 이더리움 역시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8. 디즈니-오픈AI 역사적인 파트너십 체결
월트디즈니와 오픈AI가 손을 잡았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디즈니가 오픈AI에 약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디즈니는 향후 3년 동안 오픈AI의 생성형 애플리케이션인 소라에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 제작이 가능하게 됐고, 사용자들은 약 200개가 넘는 캐릭터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실제 배우의 외모와 음성은 제외됩니다.
이번 계약은 주요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AI 모델 개발사에 투자한 사례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디즈니는 오픈AI의 추가 지분을 매수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디즈니 사내에 챗GPT를 제공하고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급속한 AI의 발전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큰 변곡점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디즈니의 스토리텔링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9. 일라이 릴리 차세대 비만약 레타트루티드, 젭바운드보다 더 강력
일라이 릴리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다이어트 약인 레타트투리드가 역대 최고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번 연구는 비만 환자들과 슬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총 68주간 최고 용량을 투입한 환자는 평균적으로 23.7% 체중을 감량한 효과가 나타났고 62%가 넘는 연구 대상자들이 슬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완화되는 현상도 경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일라이 릴리의 신약이 기존 주사제 다이어트약보다 강력한 체중감량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회사가 다이어트약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단단히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10. 신규·연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 엇갈려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23만 6천 건으로 나오면서 시장 전망치였던 22만 건을 웃돌았습니다.
반면 연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183만 8천 건으로 나오면서 시장 예상치였던 195만 건을 밑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이번 증가폭은 지난 2023년 3월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 초기 이후로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 제미나이 스페이스 스테이스 시장 예측 서비스 운영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나이 스페이스 스테이션’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지정계약시장(DCM) 라이선스를 획득했단 소식 때문입니다.
이로써 회사는 미국에서 시장 예측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장에서 제미나이의 주가는 무려 31.95% 뛰었습니다.

12. 옥스포드 인더스트리, 부진한 분기 실적 전망 제시
반면, ‘옥스포드 인더스트리’의 주가는 21% 넘게 급락했습니다.
회사의 의류 제조업체가 부진한 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고 연간 수익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UBS는 회사에 대한 목표 주가를 47달러에서 35달러로 낮췄고 올해 초 대비 회사의 주가는 무려 45% 넘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 리비안, 첫 AI데이 발표 내용 실망
리비안의 주가 역시 급락했습니다.
자사의 첫번째 자율주행 및 AI데이 행사에서 발표한 내용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리비안은 새로운 자율주행 프레임워크와 회사의 자체 통합 AI를 사용하는 AI 어시스턴트 등 미래 기술을 야심차게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이번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인 성과가 없고 상용화 시점도 불분명하다고 판단하면서 주가가 빠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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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주요 뉴스 헤드라인
미 증시, 금리 인하 소화하며 혼조세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3.6만, 팬데믹 이후 최대
오라클 CDS 프리미엄, 2009년 이후 최고
미 30년물 국채, 양호한 수요 유입
오픈AI, 신모델 ‘GPT-5.2’ 공개
MS, ‘인간 가치관에 부합하는 초지능’ 개발 약속
코어위브, ‘런웨이’와 AI 클라우드 솔루션 계약 체결
비자,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의견 상향에 강세

매일 오전 7시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매경 아메리카 리포트 ‘매아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