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관급 '물가안정책임관' 신설…'쉬었음 청년' 대책 1분기 마련 | 2025-12-11 1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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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부처 차관급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이른바 '쉬었음 청년'을 위한 맞춤형 고용대책을 내년 1분기 중 내놓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물가·고용·민생안정 방안을 보고하며 부처별 차관급 인사들이 농축수산물·가공식품 등 소관 품목의 물가 관리 책임을 맡는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수급관리, 할인 지원, 할당관세를 비롯해 담합 방지, 유통구조 개선, 생산성 강화 등 근본 대책도 병행해 생활물가 안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와 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이와 함께 ▲천원의 아침밥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전국민 교통비 정책패스 ▲통신비 데이터안심옵션 등 생활비 경감 정책도 확대됩니다. 청년고용과 관련해서는 '쉬었음' 상태의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의사 유무에 따른 맞춤형 지원 대책을 내년 1분기 중 마련합니다. 취업 의사가 있는 청년에게는 직업훈련·교육·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기 미취업 위험군에는 심리상담·사회활동·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해 노동시장 복귀를 돕는 방식입니다. 청년미래적금 등 자산형성 지원도 함께 추진됩니다. 기재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보조율을 상향하고, 연매출 1억400만 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바우처 25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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