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기아 연구개발 조직 수장 동시 교체 | 2025-12-11 1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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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가 연구개발(R&D) 조직의 수장을 동시에 교체하며 그룹 차원의 세대교체 기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현대차·기아 R&D본부에 따르면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사장)이 올해 사장단 인사를 통해 퇴임할 예정입니다. 양 본부장은 지난해 1월 본부장으로 선임된 이래 R&D 조직을 이끌며 신차 및 양산 차 개발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현대차·기아의 연구개발 조직은 미래차 전환 전략을 담당하는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와 기본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R&D 본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앞서 송창현 전 AVP 본부장이 퇴임한 데 이어 양 본부장까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양대 연구개발 축의 수장이 모두 교체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글로벌 미래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연구개발 조직의 전면 쇄신을 통해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중순 송 전 본부장과 양 본부장의 후임을 확정하고 모빌리티 기술 인재 보강에 나설 전망입니다. 사장단 인사는 오는 18일 단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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