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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허희수 사장 주도…치폴레, 내년 국내 1호점 진출 2025-12-11 12:42


SPC 허희수 사장이 오는 2026년 외식 브랜드 '치폴레'를 국내에 도입합니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은 멕시코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판매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 캐주얼 프랜차이즈입니다.

지난 1993년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첫 매장을 연 이후 타코·부리토·볼(Bowl) 등 전통적인 멕시칸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판매하며, 패스트푸드의 편의성과 파인다이닝 수준의 프리미엄을 결합한 '편리미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영국·프랑스· 독일·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에 3,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SPC그룹은 치폴레 미국 본사와 합작 투자를 체결하고, 2026년 국내와 싱가포르에 1호점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허희수 사장은 치폴레 CEO와 직접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하는 등 주요 협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협상을 이끌었습니다.

허 사장은 지난 2016년 미국의 '쉐이크쉑'을 국내에 도입한 바 있습니다.

SPC그룹은 쉐이크쉑의 도입을 근거로, 허 사장이 치폴레의 국내 시장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