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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140만 돌파 2025-11-30 10:37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3년 만에 140만 명을 돌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0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비스 출시 이후 평균 '1분에 1명'씩 신규 사업자가 카카오뱅크를 찾은 셈입니다.

전체 고객 중 2040 비중은 70% 이상으로, 국세청이 발표한 국내 2040 개인사업자 비중보다 약 두 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32.8%), 서비스업(23.8%) 고객이 가장 많았고, 전국 모든 지역에서 고른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상 누적 대출 공급액은 4조2천억 원을돌파했으며, 올해 은행권 전반에서 소상공인 대출이 줄어드는 환경에서도 대출 접근성을 꾸준히 확대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조8천억 원으로 1년 만에 60% 이상 증가해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잔액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3명 중 2명은 중저신용자로, 업종·매출을 반영한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해 중·저신용자도 안정적으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가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금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온 결과, 매월 100만 명이 찾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선택권을 넓히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