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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아리] 미 증시, 추수감사절 휴장 속 금리인하 기대에 암호화폐 랠리	2025-11-28 07:17
현지 시간 26일 간밤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오늘(28일)은 추수감사절 다음 날이자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날로, 뉴욕 증시는 오후 1시(현지 시간)에 조기 마감하는 반장만 열립니다. 투자자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유럽 증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으나, 독일의 스포츠웨어 기업 푸마가 인수 가능성 보도에 힘입어 주가가 19% 급등하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1. 엔비디아 못 끊어 중국 빅테크, 동남아 통해 우회 접근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의 엔비디아 AI칩 수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소재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최신 AI 모델을 훈련 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이 규제를 피하는 방식으로 해외 데이터센터를 임대하여 고성능 엔비디아칩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수출 규제에 저촉되지 않는 우회로로 파악됩니다. 다만, 일부 기업은 화웨이 등 중국 칩 제조업체와 협력해 차세대 자체 AI 칩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장기적인 기술 자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 푸틴 “우크라이나 철군해야 종전” ‘영토 할양’ 강경 입장 고수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대화에 나설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그 전제 조건이 너무도 강경해 주목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마련한 평화 계획안이 논의의 토대가 될 수 있다며 대화 의지를 표명했고, 다음 주에는 미 특사가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푸틴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지에서 먼저 철수해야 즉시 전투를 멈추고 협상에 응하겠다는 '영토 할양'을 전제로 내걸었습니다. 현재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돌아가면서 핵심 요구를 양보하지 않겠다는 ‘승자의 여유’를 보인 것으로, 시장에서는 이 강경한 입장이 앞으로의 종전 논의에 중대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3. 중국, 브라질 콩 5곳 금지 '미국산 카드' 다시 꺼내나? 세계 최대 콩 수입국인 중국이 브라질 콩 수출업체 5곳에 대한 선적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표면적으로 검역 문제 때문이지만, 최근 재고를 쌓고 있는 중국의 속내는 복잡하며, 미·중 무역 갈등과 맞물려 글로벌 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됩니다. 중국은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될 때마다 미국산 콩 수입을 줄이고 브라질산으로 대거 대체하며 브라질을 최대 공급국으로 만들었고,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의 수출세 철폐 기회를 이용해 아르헨티나산 콩까지 대량 확보하며 수입선을 다변화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이 브라질 5개 주요 수출업체에 대해 일시적으로 수입을 중단한 조치는, 과도하게 높아진 브라질 콩 의존도를 조정하고, 향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시 예상되는 미국산 농산물 수입 협상을 위한 지렛대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즉, 중국은 브라질에 대한 수입 제한을 통해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미국산 콩을 사줄 '여지'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4. OBBBA 트럼프 법안이 2026년 증시 판도 바꾼다 월가에서는 금리 인하와 AI 열풍 외에 내년 증시를 끌어올릴 또 하나의 강력한 동풍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발효입니다. 소시에테 제네랄(SocGen)은 4조 1천억 달러(약 5,500조 원) 규모의 이 법안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재정 부양 효과를 내며 증시에 강력한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OBBBA는 국내 생산 장려를 위한 설비 투자 인센티브 확대, 국방 예산 약 1,500억 달러 증액, 감세 및 에너지 정책 개편 등을 핵심으로 합니다. 이에 따라 SocGen은 설비 투자 확대로 캐터필러(CAT), 커민스(CMI)등 산업재 및 자본재 기업, 국방 예산 수혜주로 제너럴 다이내믹스(GD), 노스롭 그루먼(NOC)등 방산주, 소비자 지출 증가와 관련된 코스트코(COST)등의 소비재 및 금융주, 그리고 유가스 시추 재개를 기대하며 엑손 모빌(XOM), 코노코필립스(COP)등 에너지주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5.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착시? S&P500 뒤편 '493개 기업'의 침체 그럼 현재 미 증시에 대해서 시장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올해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 500이 12% 이상 상승하며 호황을 보였지만, 이 상승세가 미국 경제의 실상과 괴리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P 500의 상승은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소수 AI 대장주에 쏠린 급등세 덕분이며, 이들을 제외한 'S&P 493' 종목들은 실적 부진, 투자 위축, 그리고 '탈세계화와 관세'라는 역풍에 시달리며 성장이 정체된 상태입니다. 즉,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수혜 기업들만 AI 골드러시의 순풍을 타고 고평가되는 반면, 대다수 기업은 매출 감소와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S&P 500 지수가 실물 경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왜곡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시장의 양극화와 AI 중심의 소수 종목 의존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6. [페드워치] 금리인하 확률 86.9% 앞으로의 시장 전망도 체크해 보겠습니다. 유럽 증시와 비트코인이 동반 상승하며 활력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시장의 움직임은 다음 달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미국 시장의 활동이 제한된 가운데서도 유럽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비트코인 또한 최근 저점위를 지켜냈습니다. 이는 연준이 12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확신이 반영된 결과로, CME 페드워치(FedWatch) 기준 금리 인하 확률은 86.9%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AI 버블 우려가 일시적으로 잠잠해지고, 미국 고용시장 둔화 및 물가 안정 조짐 등 연준의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지표들에 집중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흐름입니다. 7. 우크라 종전 가능성에도 거침없는 방산주 라인메탈·사브 상승 우크라이나 평화협정 논의에도 불구하고, 유럽 방산업체들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주목됩니다. 미국 주도의 평화협정 중재 시도 속에서도 독일의 라인메탈과 스웨덴의 사브 주가는 각각 1.24%, 2.5% 상승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종전과 무관하게 유럽 각국이 지정학적 긴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비 지출을 대거 늘리고 무기 현대화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라인메탈은 연초 대비 약 180%, 사브는 약 100% 폭등했으며, 이러한 국방비 증액 흐름은 종전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8. [유럽증시 특징주] 올해 부진 푸마, 중국 자본이 살린다? M&A 기대감에 주가 급등 유럽 증시에서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푸마(PUMA)의 주가가 약 19% 폭등하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는 중국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푸마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 때문입니다. 푸마는 치열한 시장 경쟁과 관세 문제로 올해 주가가 반토막 나는 등 부진을 겪었으며, 안타스포츠가 푸마를 인수할 경우 서구 시장 진출의 관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푸마의 최대 주주는 프랑스 투자지주회사인 아르테미스(28% 지분)이며, 안타스포츠 외에도 중국의 리닝과 일본의 아식스 등도 인수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9. 비트코인 9만 달러선 회복…V자 회복은 '글쎄'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의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블랙록 ETF로의 신규 자금 유입에 힘입어 일주일 만에 9만 1천 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연말 강세장 촉매 부재와 금리 인하 기대 선반영 우려로 인해 V자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준이 예상과 달리 금리를 유지할 경우 하락 가능성이 있으며,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지수 퇴출 가능성 역시 잠재적인 매도 압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1. 주요 뉴스 헤드라인 미 증시, 27일 추수감사절 휴장·28일 조기 폐장 유럽 증시, 미 연준·우크라발 쌍끌이 랠리에 상승 CME 페드워치“12월 금리인하 확률 86.9%” 비트코인, 12월 금리인하 기대에 9만 1천 달러 회복 엔비디아 못 끊는 중국 빅테크, 동남아 통해 우회 접근 우크라 종전 가능성에도 유럽 방산주 거침없이 상승 중국 안타스포츠에 매각 가능성에 푸마 급등 푸틴“우크라이나 철군해야 종전” 강경 입장 고수 매일 오전 7시 매일경제TV 유튜브 채널에서 매경 아메리카 리포트 ‘매아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매아리] 미 증시, 추수감사절 휴장 속 금리인하 기대에 암호화폐 랠리

2025-11-28 07:17

현지 시간 26일 간밤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오늘(28일)은 추수감사절 다음 날이자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날로, 뉴욕 증시는 오후 1시(현지 시간)에 조기 마감하는 반장만 열립니다. 투자자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유럽 증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으나, 독일의 스포츠웨어 기업 푸마가 인수 가능성 보도에 힘입어 주가가 19% 급등하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1. 엔비디아 못 끊어 중국 빅테크, 동남아 통해 우회 접근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의 엔비디아 AI칩 수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소재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최신 AI 모델을 훈련 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이 규제를 피하는 방식으로 해외 데이터센터를 임대하여 고성능 엔비디아칩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수출 규제에 저촉되지 않는 우회로로 파악됩니다. 다만, 일부 기업은 화웨이 등 중국 칩 제조업체와 협력해 차세대 자체 AI 칩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장기적인 기술 자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 푸틴 “우크라이나 철군해야 종전” ‘영토 할양’ 강경 입장 고수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대화에 나설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그 전제 조건이 너무도 강경해 주목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마련한 평화 계획안이 논의의 토대가 될 수 있다며 대화 의지를 표명했고, 다음 주에는 미 특사가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푸틴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지에서 먼저 철수해야 즉시 전투를 멈추고 협상에 응하겠다는 '영토 할양'을 전제로 내걸었습니다. 현재 전황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돌아가면서 핵심 요구를 양보하지 않겠다는 ‘승자의 여유’를 보인 것으로, 시장에서는 이 강경한 입장이 앞으로의 종전 논의에 중대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3. 중국, 브라질 콩 5곳 금지 '미국산 카드' 다시 꺼내나?
세계 최대 콩 수입국인 중국이 브라질 콩 수출업체 5곳에 대한 선적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표면적으로 검역 문제 때문이지만, 최근 재고를 쌓고 있는 중국의 속내는 복잡하며, 미·중 무역 갈등과 맞물려 글로벌 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됩니다.
중국은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될 때마다 미국산 콩 수입을 줄이고 브라질산으로 대거 대체하며 브라질을 최대 공급국으로 만들었고,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의 수출세 철폐 기회를 이용해 아르헨티나산 콩까지 대량 확보하며 수입선을 다변화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이 브라질 5개 주요 수출업체에 대해 일시적으로 수입을 중단한 조치는, 과도하게 높아진 브라질 콩 의존도를 조정하고, 향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시 예상되는 미국산 농산물 수입 협상을 위한 지렛대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즉, 중국은 브라질에 대한 수입 제한을 통해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미국산 콩을 사줄 '여지'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4. OBBBA 트럼프 법안이 2026년 증시 판도 바꾼다
월가에서는 금리 인하와 AI 열풍 외에 내년 증시를 끌어올릴 또 하나의 강력한 동풍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발효입니다.
소시에테 제네랄(SocGen)은 4조 1천억 달러(약 5,500조 원) 규모의 이 법안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재정 부양 효과를 내며 증시에 강력한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OBBBA는 국내 생산 장려를 위한 설비 투자 인센티브 확대, 국방 예산 약 1,500억 달러 증액, 감세 및 에너지 정책 개편 등을 핵심으로 합니다. 이에 따라 SocGen은 설비 투자 확대로 캐터필러(CAT), 커민스(CMI)등 산업재 및 자본재 기업, 국방 예산 수혜주로 제너럴 다이내믹스(GD), 노스롭 그루먼(NOC)등 방산주, 소비자 지출 증가와 관련된 코스트코(COST)등의 소비재 및 금융주, 그리고 유가스 시추 재개를 기대하며 엑손 모빌(XOM), 코노코필립스(COP)등 에너지주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5.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착시? S&P500 뒤편 '493개 기업'의 침체
그럼 현재 미 증시에 대해서 시장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올해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 500이 12% 이상 상승하며 호황을 보였지만, 이 상승세가 미국 경제의 실상과 괴리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P 500의 상승은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소수 AI 대장주에 쏠린 급등세 덕분이며, 이들을 제외한 'S&P 493' 종목들은 실적 부진, 투자 위축, 그리고 '탈세계화와 관세'라는 역풍에 시달리며 성장이 정체된 상태입니다. 즉,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수혜 기업들만 AI 골드러시의 순풍을 타고 고평가되는 반면, 대다수 기업은 매출 감소와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S&P 500 지수가 실물 경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왜곡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시장의 양극화와 AI 중심의 소수 종목 의존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6. [페드워치] 금리인하 확률 86.9%
앞으로의 시장 전망도 체크해 보겠습니다.
유럽 증시와 비트코인이 동반 상승하며 활력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시장의 움직임은 다음 달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미국 시장의 활동이 제한된 가운데서도 유럽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비트코인 또한 최근 저점위를 지켜냈습니다. 이는 연준이 12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확신이 반영된 결과로, CME 페드워치(FedWatch) 기준 금리 인하 확률은 86.9%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AI 버블 우려가 일시적으로 잠잠해지고, 미국 고용시장 둔화 및 물가 안정 조짐 등 연준의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지표들에 집중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흐름입니다.

7. 우크라 종전 가능성에도 거침없는 방산주 라인메탈·사브 상승
우크라이나 평화협정 논의에도 불구하고, 유럽 방산업체들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주목됩니다.
미국 주도의 평화협정 중재 시도 속에서도 독일의 라인메탈과 스웨덴의 사브 주가는 각각 1.24%, 2.5% 상승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종전과 무관하게 유럽 각국이 지정학적 긴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비 지출을 대거 늘리고 무기 현대화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라인메탈은 연초 대비 약 180%, 사브는 약 100% 폭등했으며, 이러한 국방비 증액 흐름은 종전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8. [유럽증시 특징주] 올해 부진 푸마, 중국 자본이 살린다? M&A 기대감에 주가 급등
유럽 증시에서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푸마(PUMA)의 주가가 약 19% 폭등하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는 중국의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푸마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 때문입니다. 푸마는 치열한 시장 경쟁과 관세 문제로 올해 주가가 반토막 나는 등 부진을 겪었으며, 안타스포츠가 푸마를 인수할 경우 서구 시장 진출의 관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푸마의 최대 주주는 프랑스 투자지주회사인 아르테미스(28% 지분)이며, 안타스포츠 외에도 중국의 리닝과 일본의 아식스 등도 인수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9. 비트코인 9만 달러선 회복…V자 회복은 '글쎄'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의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블랙록 ETF로의 신규 자금 유입에 힘입어 일주일 만에 9만 1천 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연말 강세장 촉매 부재와 금리 인하 기대 선반영 우려로 인해 V자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준이 예상과 달리 금리를 유지할 경우 하락 가능성이 있으며,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지수 퇴출 가능성 역시 잠재적인 매도 압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1. 주요 뉴스 헤드라인
미 증시, 27일 추수감사절 휴장·28일 조기 폐장
유럽 증시, 미 연준·우크라발 쌍끌이 랠리에 상승
CME 페드워치“12월 금리인하 확률 86.9%”
비트코인, 12월 금리인하 기대에 9만 1천 달러 회복
엔비디아 못 끊는 중국 빅테크, 동남아 통해 우회 접근
우크라 종전 가능성에도 유럽 방산주 거침없이 상승
중국 안타스포츠에 매각 가능성에 푸마 급등
푸틴“우크라이나 철군해야 종전” 강경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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