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하트 교수 "한국 가계부채 선진국 평균보다 높아…전세 고려 시 50%↑" | 2025-11-27 1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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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수석부총재를 지낸 카먼 라인하트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교수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수준이 "선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며 전세 관련 차입을 감안할 경우 공식 가계부채 비율이 약 50%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라인하트 교수는 오늘(27일) '글로벌 국가 부채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초청 조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인하트 교수는 "공공 부문과 달리 민간 부채 위험이 높아 정책적 부담이 다른 선진국과는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며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는 통화 정책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책 당국의 위험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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