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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년 정기 임원 인사…161명 승진 2025-11-25 09:26
삼성전자가 부사장과 상무,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올해 승진자는 총 161명으로, 부사장 51명·상무 93명·펠로우 1명·마스터 16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AI·로봇·반도체 등 미래 기술 분야 중심으로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대거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빨라지는 만큼, 미래 기술 리더십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 사업부에서 실적을 이끈 인재를 중심으로 성과주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또한 두각을 나타낸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등용해 세대교체를 가속화하며,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 사업 전략을 기민하게 실행하기 위해 역량이 입증된 기술 리더들을 등용했다"며 "AI·로봇·반도체 기술 중심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