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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회장, 연임 도전 임박…이현승·황성엽 출마 확정	2025-11-07 15:30
【 앵커멘트 】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회장 후보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유석 현 회장의 연임 도전이 임박한 가운데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와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치러질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이미 세 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와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그리고 현재 금융투자협회장인 서유석 회장입니다. 우선 이현승 대표는 자산운용과 증권을 두루 거친 균형형 후보로 꼽힙니다. 황성엽 대표도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중소형사 표심을 얻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서유석 회장은 이달 안에 연임 도전 여부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3년간 협회를 이끌며 업계 통합과 제도 개선에 집중해온 만큼 정책 연속성을 중시하는 쪽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금투협은 오는 19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며, 이후 후보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차기 회장을 선출합니다. 한편,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는 불출마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관심 인물인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전 NH투자증권 대표)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업계의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으며 막판까지 '관심 후보'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연임 도전과 변화를 요구하는 신진 후보들의 경쟁이 맞붙는 구도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 연임 도전 임박…이현승·황성엽 출마 확정

2025-11-07 15:30

【 앵커멘트 】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회장 후보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유석 현 회장의 연임 도전이 임박한 가운데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와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치러질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이미 세 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와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그리고 현재 금융투자협회장인 서유석 회장입니다.

우선 이현승 대표는 자산운용과 증권을 두루 거친 균형형 후보로 꼽힙니다.

황성엽 대표도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중소형사 표심을 얻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서유석 회장은 이달 안에 연임 도전 여부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3년간 협회를 이끌며 업계 통합과 제도 개선에 집중해온 만큼 정책 연속성을 중시하는 쪽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금투협은 오는 19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며, 이후 후보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차기 회장을 선출합니다.

한편,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는 불출마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관심 인물인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전 NH투자증권 대표)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업계의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받으며 막판까지 '관심 후보'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연임 도전과 변화를 요구하는 신진 후보들의 경쟁이 맞붙는 구도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