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불장에 '빚투' 사상 최고치 근접…한달새 2조 원 증가 | 2025-11-03 1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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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오늘(3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가장 최신 통계치인 지난달 3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5,26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면서 사상 최고치에도 육박한 수준입니다. 현재 신용거래융자 잔고 최고치는 지난 2021년 9월 13일의 25조6,540억 원입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납니다. 최근 한 달 사이에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가파른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말 기준 약 23조5천억 원이었던 잔고는 한 달 만에 2조 원 넘게 불어났습니다.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 찾지 않은 돈인 투자자예탁금도 지난달 31일 기준 85조4,569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 연속 80조 원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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