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재수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새 물길 연다…북극항로 시대 대비 본격화" | 2025-10-17 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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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주로 향하는 시대지만, 아직 우리가 제대로 탐험하지 못한 또 다른 미지의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바다'와 '심해'인데요. 매일경제TV<경세제민촉>에서는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방향타를 잡고 있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봤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100일을 앞둔 전재수 장관은 "해양행정의 중심은 현장에 있어야 한다"며 부산 이전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전재수 / 해양수산부 장관 - "북극 항로가 열리게 되면 이 유럽 항로와 미주 항로와 북극 항로를 전부 교차하는 지점이 바로 부산항입니다. 우리가 이제 그 전철을 타면 환승역이 있잖아요. 글로벌 3대 항로의 환승역이 딱 부산이 됩니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 해운사인 HMM의 부산 이전도 추진 중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글로벌 해양 클러스터' 구축의 첫걸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재수 / 해양수산부 장관 - "대한민국 해운 생태계가 2014년도 한진해운이 파산을 하면서 망가졌는데 해운 생태계 앞으로 발전해야 된다…" 또 의원 시절부터 발의해온 부산 해사법원 설립 법안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제 해양 분쟁을 해결하는 '바다 위의 법원'으로 부산을 해양 법률의 중심지로 세운다는 구상입니다. 북극항로 개척을 '21세기 신 해양 패권 경쟁의 무대'로 정의한 전 장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UN 해양총회 유치전을 통해 우리나라가 해양외교의 중심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인터뷰 : 전재수 / 해양수산부 장관 - "대한민국이 성장 엔진 하나만 가지고서 위태롭게 날고 있는데 성장 엔진을 하나 더 장착을 해가지고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대한민국의 성장을 확보하는…" 전 장관의 비전과 구상은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매일경제TV 경세제민 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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