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엔솔, 미국 구금직원 복귀…조지아 공장 건설 정상화 '박차' | 2025-10-13 1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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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과의 배터리 합작공장 'HL-GA'의 건설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됐다 풀려난 LG에너지솔루션 및 협력사 직원들이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회사는 추석 연휴 이후 필수 인력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하며 공장 운영 정상화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조지아주 현지 공사 현장에서 직원 47명과 협력사 인력 250여명이 구금되는 사태 이후 모든 출장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후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단기 상용비자(B-1) 소지자의 현장 업무가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출장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설립한 HL-GA 배터리공장은 약 9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연간 3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해 전기차 40만 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합작공장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준공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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