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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에 빠진 美 2030…에너지드링크株 불끈	2025-08-11 20:14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 속에서 제로슈거·저칼로리 제품을 내세운 미국 에너지 드링크 업체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셀시어스홀딩스는 올해 들어 97.2% 급등했다. 이 회사는 무설탕과 무액상과당, 천연향을 강조한 에너지 음료 '셀시어스'를 생산한다. 지난 4월에는 무설탕 에너지 음료 브랜드 '알라니 누'를 인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 셀시어스홀딩스는 알라니 누를 인수한 후 미국 에너지 음료시장 3위로 올라섰다. 셀시어스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9% 증가한 7억393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25.2% 증가한 9990만달러로 집계됐다. 셀시어스와 알라니 누의 주요 소비자층은 밀레니얼·Z세대 등이다. 미국 에너지 음료시장 점유율 2위인 몬스터베버리지 주가는 같은 기간 23.1% 뛰었다. 몬스터베버리지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1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1.1% 증가했다. 창사 이래 분기 매출 2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유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당'에 빠진 美 2030…에너지드링크株 불끈

2025-08-11 20:14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 속에서 제로슈거·저칼로리 제품을 내세운 미국 에너지 드링크 업체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셀시어스홀딩스는 올해 들어 97.2% 급등했다. 이 회사는 무설탕과 무액상과당, 천연향을 강조한 에너지 음료 '셀시어스'를 생산한다.
지난 4월에는 무설탕 에너지 음료 브랜드 '알라니 누'를 인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 셀시어스홀딩스는 알라니 누를 인수한 후 미국 에너지 음료시장 3위로 올라섰다. 셀시어스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9% 증가한 7억393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25.2% 증가한 9990만달러로 집계됐다. 셀시어스와 알라니 누의 주요 소비자층은 밀레니얼·Z세대 등이다.
미국 에너지 음료시장 점유율 2위인 몬스터베버리지 주가는 같은 기간 23.1% 뛰었다. 몬스터베버리지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1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1.1% 증가했다. 창사 이래 분기 매출 2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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