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8월 1일부터 관세 부과…연장 허용되지 않을 것" 못박아 | 2025-07-09 0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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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보낸 '관세 서한'에 명시된 8월 1일 관세 부과 시점과 관련해, "연장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 날짜는 변경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전날 백악관 만찬 자리에서 "난 확고하지만 100% 확고하다고는 하지 않겠다. 만약 그들이 전화해서 '우리는 무엇인가를 다른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열려 있을 것"이라고 했던 발언을 스스로 뒤집은 것입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난 최종이라고 말하겠지만, 만약 그들(협상 상대국)이 다른 제안을 갖고 전화하고 만약 내가 그 제안을 좋아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변경)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게시물에서 "어제 여러 국가에 발송한 서한에 따라, 오늘과 내일 발송될 서한도, 관세는 2025년 8월 1일부터 부과되기 시작한다"며 "즉, 모든 금액은 8월 1일부터 지불기한이고 납부가능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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