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민연금, 애플 구글 테슬라 팔고 사들인 미국 주식은 2021-02-21 19:46
국민연금이 지난해 4분기 미국 주식시장에서 로쿠(ROKU), 펠로톤(PTON), 클라우드 스트라이크(CRWD) 등에 새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빅테크 기업인 애플, 구글과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테슬라 주식은 일부 매도해 차익실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국민연금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Form 13F)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민연금이 가장 많이 매입한 종목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로쿠다. 국민연금은 이 회사 주식 약 14만7000주를 4884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로쿠는 국내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로쿠는 미국 주식형 액티브 ETF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한 아크(ARK)인베스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가 테슬라 다음으로 많이 편입하고 있는 종목이다. 국민연금의 로쿠 평균 매입가는 332달러로 추정되는데, 지난 19일 종가는 467.31달러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펠로톤 주식 약 28만5000주도 4330만달러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펠로톤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홈트레이닝 업체다. 국민연금 평균 매입가는 주당 151달러인데 19일 종가는 139.71달러다.
국민연금은 애플, 구글 등 빅테크 주식은 일부 매도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식도 5637주 매도해 차익 실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지분 가치는 지난해 3분기 말 3억8300만달러에서 4분기 말 6억3800만달러로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