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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국회, 본회의서 3차 추경안 처리…사상 최대규모 추경 / 국민들의 부동산 원성에 납작 엎드린 더불어민주당…이해찬 두차례 "송구"	2020-07-03 18:10
【 앵커멘트 】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역대 최대규모의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오후 7시에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최종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추경 심사에 불참해 온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도 전원 참석하지 않는 다는 입장입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왕성호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5조 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늘(3일) 저녁 7시에 본회의를 열고 3차 추가경정 예산안(추경)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30일 만입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이라는 추경안의 목표에 맞춰 심사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3차 추경안에는 기존 정부안에서 노사정 대타협에서 논의했던 고용유지지원금, 민주당에서 요청한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 사업, 재정이 어려운 대학에 대한 지원 예산이 추가됐습니다. 3차 추경의 전체적인 규모는 정부안보다 최대 2천억 원 정도 줄어든 35조 1천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경이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 예산이 늘어나면 국가 채무가 증가한다는 점 그리고 여야 갈등 속에 추경안 심사와 집행이 늦어지면서 비용이 줄어든 부분 등이 고려됐습니다. 늦은 시간이라도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최종처리하겠다며 민주당이 입장을 밝힌 가운데, 추경 심사에 불참해 온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도 전원 참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제1야당도 없이 많은 상임위에서 심사를 급하게 마쳤다며 졸속 심사와 강행 처리를 지적했습니다. 통합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3차 추경과 관련해 비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소식입니다. 어제(2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주택 공급 확대과 알맞은 처방을 주문했는데, 민주당에서도 입장을 내놨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부동산 과열로 민심이 싸늘해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로 인해 추가 지지층 이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년과 서민 등을 껴안을 수 있는 종합 부동산 대책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여론 악화의 기폭제가 된 다주택 공직자의 주택 처분을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불안한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리게 돼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당이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임대사업자 정책, 부동산 조세 정책과 함께 투기소득 환수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종부세법 개정안 등 후속 입법을 7월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에는 더 강력한 투기 규제 대책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과감한 공급 대책을 요청하고, 다주택 공직자에게는 스스로 솔선수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논의는 오늘 본회의에서 3차 추경안을 처리 뒤에 이어질 7월 임시국회에서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전화연결] 국회, 본회의서 3차 추경안 처리…사상 최대규모 추경 / 국민들의 부동산 원성에 납작 엎드린 더불어민주당…이해찬 두차례 "송구"

2020-07-03 18:10

【 앵커멘트 】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역대 최대규모의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오후 7시에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최종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추경 심사에 불참해 온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도 전원 참석하지 않는 다는 입장입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왕성호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5조 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늘(3일) 저녁 7시에 본회의를 열고 3차 추가경정 예산안(추경)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30일 만입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이라는 추경안의 목표에 맞춰 심사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3차 추경안에는 기존 정부안에서 노사정 대타협에서 논의했던 고용유지지원금, 민주당에서 요청한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 사업, 재정이 어려운 대학에 대한 지원 예산이 추가됐습니다.

3차 추경의 전체적인 규모는 정부안보다 최대 2천억 원 정도 줄어든 35조 1천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경이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 예산이 늘어나면 국가 채무가 증가한다는 점 그리고 여야 갈등 속에 추경안 심사와 집행이 늦어지면서 비용이 줄어든 부분 등이 고려됐습니다.

늦은 시간이라도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최종처리하겠다며 민주당이 입장을 밝힌 가운데, 추경 심사에 불참해 온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도 전원 참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제1야당도 없이 많은 상임위에서 심사를 급하게 마쳤다며 졸속 심사와 강행 처리를 지적했습니다.

통합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3차 추경과 관련해 비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소식입니다. 어제(2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주택 공급 확대과 알맞은 처방을 주문했는데, 민주당에서도 입장을 내놨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부동산 과열로 민심이 싸늘해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로 인해 추가 지지층 이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년과 서민 등을 껴안을 수 있는 종합 부동산 대책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여론 악화의 기폭제가 된 다주택 공직자의 주택 처분을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불안한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리게 돼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당이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임대사업자 정책, 부동산 조세 정책과 함께 투기소득 환수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종부세법 개정안 등 후속 입법을 7월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에는 더 강력한 투기 규제 대책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과감한 공급 대책을 요청하고, 다주택 공직자에게는 스스로 솔선수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논의는 오늘 본회의에서 3차 추경안을 처리 뒤에 이어질 7월 임시국회에서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