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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마켓]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7곳 수요예측 2019-11-01 04:07
다음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무려 회사 7곳이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일정이 겹치는 곳이 많은 만큼 회사마다 상반된 성적표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씨에스베어링과 현대에너지솔루션,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4일부터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들의 평가를 받는다. 티움바이오와 우양은 5일부터, 노터스와 센트랄모텍은 7일부터 수요예측을 각각 진행한다.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현대에너지솔루션'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생산,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등 태양광과 관련한 종합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476억원, 영업이익은 139억원을 올렸다. 최대 주주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공모 전 지분율 100%)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업계의 예상과 달리 공모구조를 신주모집 100%(400만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2만4000~2만8000원) 기준 공모 규모는 960억~1120억원이다. 신주모집에 따른 공모자금은 해당 기업으로 흘러가지만, 구주 매출의 경우 모기업이 공모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러한 전략은 IPO를 흥행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조달 자금을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운전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같은 날 수요예측에 나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 대한 관심도 높다. 증권사 상장이 이뤄지는 것은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이후 약 12년 만이기 때문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00년 설립한 증권사로 투자매매중개, 금융자문, 자산관리 등의 업무를 펼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강점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는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8000~1만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128억~160억원이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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