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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마켓] 28일 현대重지주 실적발표…31일엔 네이버 2019-10-25 04:05
다음주에는 현대중공업지주현대제철,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지누스와 롯데리츠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나란히 상장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분기 경영실적 발표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분기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9일에는 최근 노사 갈등으로 조업에 차질을 빚었던 현대제철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를 겪었던 현대제철은 3분기에도 수익성 악화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가량 감소한 8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는 철광석 가격이 올해 상반기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조선과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경기 회복도 늦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 공모 리츠 중 최고인 63.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롯데리츠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청약증거금 4조7000억원을 모집한 롯데리츠는 6.6~6.7% 수준 배당수익률을 제시하며 시장 관심을 받았다. 롯데리츠는 롯데그룹이 보유한 주요 점포를 자산으로 임대 및 매각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한다. 특히 올해 공모청약 물량을 받아 연말까지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10% 수준으로 배당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청약 흥행에서 부진한 결과를 거둔 지누스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수요예측에서 45.68대1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량을 20% 줄이고 공모가도 밴드 하단 아래인 7만원으로 정한 지누스는 일반 청약 경쟁률에서도 0.63대1을 기록하며 미달이 발생했다. 세계 최초로 박스 포장 매트리스를 상용화해 2015년 아마존 베스트셀러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던 지누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3385억원과 영업이익 422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6%, 3배 성장률을 기록했다.
31일에는 네이버와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네이버는 2분기 일본 자회사 '라인'의 대형 마케팅 비용 영향으로 저점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에 따라 광고 부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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