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위클리 마켓] 엔바이오니아·KNJ 수요예측…공모청약도 4곳 예정 2019-10-04 04:04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엔바이오니아와 케이엔제이(KNJ)가 기관투자가들의 평가를 받는다. 지난주까지 공모가 산정을 마친 기업 4곳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나선다.
바이오니아는 오는 7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 물량은 총 111만주이며 이 중 기관투자가 몫으로 약 80%(88만8000주)를 배정했다.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간 업무를 맡았다. 엔바이오니아는 공모가 희망밴드를 8200~1만300원으로 제시했다. 희망가격 최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114억원 정도다. 엔바이오니아는 당초 계획보다 공모 조달 규모를 10%가량 줄였다. 지난 6월 말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당시엔 희망 공모가 수준을 9900~1만14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주당 평가가액에 할인율을 최대 35.94% 적용해 몸값을 낮춘 것이다.
KNJ는 10일부터 이틀에 걸쳐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공모 주식 수는 87만5472주로 100% 신주 모집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중 70%에 해당하는 61만2830주가 기관투자가 몫으로 돌아간다. KNJ의 상장 실무 역시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KNJ는 2005년 설립된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와 부품을 생산·공급하는 회사로 삼성전자, 중국 BOE테크놀로지그룹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최근 증시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업종의 주가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어 공모에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2020년 메모리 반도체 장비 투자 규모가 75조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평택 2공장 가동 시점이 2020년 3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KNJ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증설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반응 설비와 유틸리티, 건축시설물에 55억원을 투입하며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연구 인력도 충원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디스플레이 패널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관련 장비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반도체 부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수요예측을 마친 기업 4곳은 일반투자자들의 평가를 받는다. 아톤은 7일부터 이틀 동안, 팜스빌과 라온피플은 10일부터 이틀 동안 공모 청약에 나선다.
[강우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