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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8조원’ 국장 쓸어 담는 외국인, 4개월 연속 주식 사들여	2025-09-12 09:57
순매수 570억원, 전월대비 1.6%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 570억원을 사들이며 4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다만, 정부의 세재개편안 발표 이후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순매수 규모는 전월대비 줄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5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9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지난 5월 순매수로 전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전월대비 1.6%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00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3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외국인 순매수 규모를 살펴보면 ▲5월 2조100억원 ▲6월 3조760억원 ▲7월 3조4110억원 등으로 매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8월엔 한 풀 꺾였다. 이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등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근 국회와 이재명 대통령이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시사하자 코스피는 10~11일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도 10일 1조3000억원, 11일 3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투심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국가별 동향을 보면 미국(1조4000억원), 아일랜드(4000억원)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8월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904조8000억원으로 전체 시가 총액의 27.5% 수준이다. 채권시장, 7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 채권시장에서는 7개월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420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41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21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2000억원), 미주(6000억원), 중동(6000억원) 등은 순투자를 했으며 아시아에서 2조4000억원 어치를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 2000억원, 통안채 400억원 등을 순회수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채권 306조7000억원을 보유해 상장잔액의 11.3%를 차지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04.8조원’ 국장 쓸어 담는 외국인, 4개월 연속 주식 사들여

2025-09-12 09:57

순매수 570억원, 전월대비 1.6%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 570억원을 사들이며 4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다만, 정부의 세재개편안 발표 이후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순매수 규모는 전월대비 줄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5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9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지난 5월 순매수로 전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전월대비 1.6%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00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3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외국인 순매수 규모를 살펴보면 ▲5월 2조100억원 ▲6월 3조760억원 ▲7월 3조4110억원 등으로 매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8월엔 한 풀 꺾였다. 이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등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근 국회와 이재명 대통령이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시사하자 코스피는 10~11일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도 10일 1조3000억원, 11일 3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투심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국가별 동향을 보면 미국(1조4000억원), 아일랜드(4000억원)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8월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904조8000억원으로 전체 시가 총액의 27.5% 수준이다.
채권시장, 7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
채권시장에서는 7개월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420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41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21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2000억원), 미주(6000억원), 중동(6000억원) 등은 순투자를 했으며 아시아에서 2조4000억원 어치를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 2000억원, 통안채 400억원 등을 순회수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채권 306조7000억원을 보유해 상장잔액의 11.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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