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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사이트] 2026년 글로벌 경제, 완만한 저성장 속 기술 혁신이 성장세 좌우	2025-12-22 13:00
주요 컨설팅사들은 내년 글로벌 경제가 급격한 침체 없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호무역주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팬데믹 이전 수준의 고성장 복귀는 어려우나, 기업들의 기술과 혁신 투자가 경제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맥킨지, 내년 경제 완만한 회복 기대…불확실성 등 리스크는 상존 맥킨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 자료를 기반으로 2026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약 3.1%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올해 성장 전망보다 소폭 개선된 수치이나, 팬데믹 이전 평균을 밑도는 저성장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가별 성장 속도에 대해서는 상이하게 나타난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은 성장률이 완만한 가운데, 정책 불확실성이 경기 성장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유럽은 2026년 성장률은 약 0.8~1.2%대의 완만한 수준의 성장세가 전망되며, 제조업과 건설업 등 일부 업종 부진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중국, 일본 등 신흥국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봤습니다. 내년에 예측되는 리스크에 대해서는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인플레이션 등을 꼽았습니다. ◇ 딜로이트, AI와 디지털 전환이 글로벌 경제 리스크 돌파구 한국딜로이트그룹이 글로벌 기업 CEO 1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딜로이트 글로벌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낮은 성장률이 구조화된 환경 속에서 안정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경영진들이 경기 전반에 대해 이전보다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산업 전망을 낙관하는 글로벌 기업 CEO 비율이 상반기 대비 두 배 증가한 28％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주식시장 강세, AI 산업 발전 등 글로벌 경제 일부 영역에서 감지되는 회복 신호가 자리한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내년에도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붕괴 위험 등 여전히 기업 경영에 부담을 주는 리스크 요인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2026년 글로벌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에 대해서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꼽았습니다. 생성형 AI를 포함한 기업의 기술 혁신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이끄는 동시에, 산업 간 경쟁 구도를 재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낙관론 속 산업 구조 전환 본격화…기술 투자가 경쟁력 핵심 두 기관은 공통적으로 경제 성장 둔화의 우려 속에서도 2026년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기대했습니다. 맥킨지는 관세 인하, 금융 여건 개선, 일부 주요국의 재정 확대 등을 배경으로 내년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이 계속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딜로이트도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두 기관 모두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산업 구조 전환이 향후 경제 회복과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맥킨지는 "불확실성 속에서 기술과 전략적 혁신에 집중하는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딜로이트 역시 "2026년은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는 리스크 관리와 혁신 역량이 경제 성과를 좌우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기연 연구원 / lee.giyeon@mktv.co.kr ]

[CEO인사이트] 2026년 글로벌 경제, 완만한 저성장 속 기술 혁신이 성장세 좌우

2025-12-22 13:00

주요 컨설팅사들은 내년 글로벌 경제가 급격한 침체 없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호무역주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팬데믹 이전 수준의 고성장 복귀는 어려우나, 기업들의 기술과 혁신 투자가 경제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맥킨지, 내년 경제 완만한 회복 기대…불확실성 등 리스크는 상존

맥킨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 자료를 기반으로 2026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약 3.1%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올해 성장 전망보다 소폭 개선된 수치이나, 팬데믹 이전 평균을 밑도는 저성장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가별 성장 속도에 대해서는 상이하게 나타난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은 성장률이 완만한 가운데, 정책 불확실성이 경기 성장에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유럽은 2026년 성장률은 약 0.8~1.2%대의 완만한 수준의 성장세가 전망되며, 제조업과 건설업 등 일부 업종 부진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중국, 일본 등 신흥국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봤습니다.

내년에 예측되는 리스크에 대해서는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인플레이션 등을 꼽았습니다.

◇ 딜로이트, AI와 디지털 전환이 글로벌 경제 리스크 돌파구

한국딜로이트그룹이 글로벌 기업 CEO 1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딜로이트 글로벌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낮은 성장률이 구조화된 환경 속에서 안정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경영진들이 경기 전반에 대해 이전보다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산업 전망을 낙관하는 글로벌 기업 CEO 비율이 상반기 대비 두 배 증가한 28％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주식시장 강세, AI 산업 발전 등 글로벌 경제 일부 영역에서 감지되는 회복 신호가 자리한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내년에도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붕괴 위험 등 여전히 기업 경영에 부담을 주는 리스크 요인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2026년 글로벌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에 대해서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꼽았습니다.

생성형 AI를 포함한 기업의 기술 혁신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이끄는 동시에, 산업 간 경쟁 구도를 재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낙관론 속 산업 구조 전환 본격화…기술 투자가 경쟁력 핵심

두 기관은 공통적으로 경제 성장 둔화의 우려 속에서도 2026년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기대했습니다.

맥킨지는 관세 인하, 금융 여건 개선, 일부 주요국의 재정 확대 등을 배경으로 내년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이 계속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딜로이트도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두 기관 모두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산업 구조 전환이 향후 경제 회복과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맥킨지는 "불확실성 속에서 기술과 전략적 혁신에 집중하는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딜로이트 역시 "2026년은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는 리스크 관리와 혁신 역량이 경제 성과를 좌우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기연 연구원 / lee.gi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