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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책연구원 "AI 로봇 3+1 인프라 구축 등 10대 전략사업 제시"	2025-12-16 21:27
대구정책연구원이 대구의 미래 AI와 로봇 전략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연구원은 오늘(16일) '대구 AI 로봇 수도 성공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대구의 골든기회와 K-AI 로봇 수도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박 원장은 "군위군 대구편입에 따른 가용토지 확장과 대구경북신공항과 달빛철도 건설·대구 AI로봇수도 조성 전략, 대구 인근 문화도시 경주의 APEC 성공 등 대구로 찾아온 골든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구가 'K-AI 로봇 수도 이니셔티브'를 선점하고 중앙정부와 협업해 선제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10대 핵심 사업으로 ▲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선도 ▲ AI 로봇 3+1 인프라 구축 ▲ AI 로봇 혁신특구 조성 ▲ 대구 AI 종합연구센터 운영 ▲ 산학연계 인재 양성 ▲ AI 로봇 친화 생활권 선도 ▲ 대구형 AI 청년타운 조성 ▲ AI 앵커기업 ‘대구 제2본사’ 유치 ▲ AI 창업 플랫폼 육성 ▲ 대경권 AI 협력 및 정부정책 지원을 제시했습니다. 박 원장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AX 표준모델과 AX 응용 솔루션 개발과 AX 연구개발센터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이어 류동현 대구시 ABB산업과장은 '대구 AX 비전과 추진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류 과장은 "정보화와 DX 를 넘어 조직과 산업 전반의 학습·자율 운영 체계를 지향하는 AX 전환이 필요하다"며, 데이터·모델·인프라를 통합한 '피지컬 AI' 내재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두 번째로 김대년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ICT연구본부장이 '경북 AX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현장 실증을 중심으로 한 ‘생존형 AX 모델’ 접근이 적합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GPU·산업 데이터 레이크·기업 네트워크를 결합한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을 핵심 인프라로 구축하고, 2026년까지 H100·H200 등 112장 체계를 마련해 초거대 모델의 파인튜닝·경량화와 지능형 에이전트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조 품질검사, 철강 공정 예측, 배터리 진단, 농업 생육·물류 최적화 등 다부문 실증을 컨설팅과 인력양성과 연계하는 원스톱 체계를 통해 지역 기업의 디지털·AI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세 번째로 오택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책기획실장이 '정부 첨단로봇산업 동향과 실증사례'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오 실장은 "지능형로봇 기본계획과 K-Robot 비전 아래 산업 규모 확대를 목표로, 실증평가 기술개발과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업모델(BM) 유효성 검증을 선도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제품 개발은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는 BM 검증의 블랙박스 구간을 지원하는 역할을 통해 신시장 창출을 가속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발제로는 윤상현 대구정책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이 '대구 AI 로봇 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윤 실장은 "대구 로봇산업은 2023년 기준 272개 기업, 2,643명으로 구성돼 전국 대비 사업체 비중 6.5%, 종사자 비중 8.8%를 차지하는 등 지역 특화도가 높은 산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지계수 2.19로 특화 산업에 해당하는 만큼, 부품·모듈과 완제품 제조를 아우르는 가치사슬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대구정책연구원 "AI 로봇 3+1 인프라 구축 등 10대 전략사업 제시"

2025-12-16 21:27

대구정책연구원이 대구의 미래 AI와 로봇 전략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연구원은 오늘(16일) '대구 AI 로봇 수도 성공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대구의 골든기회와 K-AI 로봇 수도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박 원장은 "군위군 대구편입에 따른 가용토지 확장과 대구경북신공항과 달빛철도 건설·대구 AI로봇수도 조성 전략, 대구 인근 문화도시 경주의 APEC 성공 등 대구로 찾아온 골든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구가 'K-AI 로봇 수도 이니셔티브'를 선점하고 중앙정부와 협업해 선제적으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10대 핵심 사업으로 ▲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선도 ▲ AI 로봇 3+1 인프라 구축 ▲ AI 로봇 혁신특구 조성 ▲ 대구 AI 종합연구센터 운영 ▲ 산학연계 인재 양성 ▲ AI 로봇 친화 생활권 선도 ▲ 대구형 AI 청년타운 조성 ▲ AI 앵커기업 ‘대구 제2본사’ 유치 ▲ AI 창업 플랫폼 육성 ▲ 대경권 AI 협력 및 정부정책 지원을 제시했습니다.

박 원장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AX 표준모델과 AX 응용 솔루션 개발과 AX 연구개발센터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이어 류동현 대구시 ABB산업과장은 '대구 AX 비전과 추진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류 과장은 "정보화와 DX 를 넘어 조직과 산업 전반의 학습·자율 운영 체계를 지향하는 AX 전환이 필요하다"며, 데이터·모델·인프라를 통합한 '피지컬 AI' 내재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두 번째로 김대년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ICT연구본부장이 '경북 AX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현장 실증을 중심으로 한 ‘생존형 AX 모델’ 접근이 적합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GPU·산업 데이터 레이크·기업 네트워크를 결합한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을 핵심 인프라로 구축하고, 2026년까지 H100·H200 등 112장 체계를 마련해 초거대 모델의 파인튜닝·경량화와 지능형 에이전트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조 품질검사, 철강 공정 예측, 배터리 진단, 농업 생육·물류 최적화 등 다부문 실증을 컨설팅과 인력양성과 연계하는 원스톱 체계를 통해 지역 기업의 디지털·AI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세 번째로 오택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책기획실장이 '정부 첨단로봇산업 동향과 실증사례'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오 실장은 "지능형로봇 기본계획과 K-Robot 비전 아래 산업 규모 확대를 목표로, 실증평가 기술개발과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업모델(BM) 유효성 검증을 선도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제품 개발은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는 BM 검증의 블랙박스 구간을 지원하는 역할을 통해 신시장 창출을 가속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발제로는 윤상현 대구정책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이 '대구 AI 로봇 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윤 실장은 "대구 로봇산업은 2023년 기준 272개 기업, 2,643명으로 구성돼 전국 대비 사업체 비중 6.5%, 종사자 비중 8.8%를 차지하는 등 지역 특화도가 높은 산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지계수 2.19로 특화 산업에 해당하는 만큼, 부품·모듈과 완제품 제조를 아우르는 가치사슬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